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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폭우가 쏟아지는 강안도, 그것두 소금강쪽으로 달랑 텐트만 들고 떠났는데
죽었는지 살았는지 생사조차 궁금해 하지 않구 즈그들끼리 전국구 벙개를 하질 않나,
영화구경 하러 가질 않나, 맛난 거 먹으러 가질 않나.....ㅡ,.ㅜ^
증말,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진리를 뼈저리게 느꼈슴돠....ㅡ,.ㅜ^
가는 날 비를 몰고 갔다 오는날 잠깐 반짝해서 총알같이 텐트 말리고 집으로 오자마자
들입다 바가지로 쏟아붓더군요...
그건 그렇고,
늬우스를 보니 여기저기서 떠내려 가고, 쓸려 가고, 난리도 아니었건만.....
전혀 나에 대한 생사 여부나 안위는 전혀 관심도 안갖는 드런 잉간들.....ㅠ,.ㅠ^
참! 그러구 보니깐 어떤 잉간이 쏟아지는 빗속에서 텐트속에 쪼구리고 앉아
한숨을 치 쉬고 내리 쉬면서 지지궁상을 떨고 있었는데 기껏 전화질 해서 한다는
소리가
"형! 오늘 벙개있는데 어디서 하까? 뭐 드실라우?"
언 넘은 그 전화 받으면서 빗골 파느라 비 들입다 맞고 생쑈를 하고 있었구먼.......
당시 휴유증으로 시방 집구석에서 앓구 누워 있슴돠.....
2상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