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실무진이 아닌 감독끼리 만나서 반 페르시 같은 거물의 이적을 담판짓는 것을 보면 확실히 영국리그 감독은 해먹을 만한 재미가 있는 자리같아요. 언론에 노출되지 않았던 구단간의 은밀한 협의가 있었을지는 모르겠지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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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님은 자신의 얼마 남지 않은 지도자 인생을 반 페르시에게 건 셈이네요. 반 페르시는 일반유리에서 강화유리로의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영감님의 마지막 길을 지켜주어야할 의무(?)가 있겠고, 영감님은 은퇴하
아스널 입장에선 반페르시가 좀 괘씸하기도 하겠습니다.<br />
긴 부상기간 기다려줬다가 작년에와서 정말 훨훨 날은건데 바로 재협상 거부해버렸으니...<br />
반페르시도 부상에서 크게 자유로운 선수가 아니라 왠지 좀 우려스럽기도 하고...<br />
여튼 재밌네요 ^^
맨유가서 첫 게임뛰고 시즌아웃 되기 바라는 거너스팬들 많을 겁니다. ㅎㄷㄷ <br />
저도 반페르시같은 로열티없는 선수는 잘 되는 꼬라지 못 볼것 같구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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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은 포돌스키와 지루 영입해서 반페르시의 공백을 커버했습니다.<br />
중원에 음빌라나 기성용만 영입하면 4강전력은 충분히 될 듯 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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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이 아스날 오고, 박주영 가끔씩 출전할 수만 있다면 아스날 응원할 겁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