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거리가 길면 길에서 시간을 상당부분 보내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여름휴가 후 생각해보면 별로 남는 것이 없더군요. 몸만 열라 피곤하고 돈은 돈대로 깨지고 ㅋㅋ. 김병현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주변에서 찾는 것이 정답일 수도 있겠네요. 저의 경우에는 양양 미천골 휴양림 근처 팬션에서 이동도 거의 하지 않고 번데기처럼 디굴디굴 굴르면서 물고기 잡고 수영하고 하면서 2박3일보내서 왔답니다.
예전에는 "애들을 위해서" 여기 저기 좋은 곳을 많이 데리고 다니려고 했는데<br />
애들한테 물어보니 차타고 3~4시간 달려간 곳이나 10분 거리 동네 공원이나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br />
(오히려 3~4시간 달려가는 동안 차에서 지루해 죽을려고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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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과 함께 최대한 많은 시간 알차게 보내는 것이 좋은 것 같구요<br />
혼자서 빨리 텐트 치고 바베큐 해준다고 몇시간동안 끙끙대면서 애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