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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커버린 딸아이~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8-13 19:48:41
추천수 1
조회수   999

제목

부쩍 커버린 딸아이~

글쓴이

신필기 [가입일자 : 2000-08-01]
내용
지난주만 하더라도 회사 출근하면 가지말라고 울던 30개월을 지난 딸내미가....



오늘 아침에 출근준비하니 자다가 부시시 일어나 "아빠 회사가?" 라고



묻더군요. "그래~~ 회사간다." 라고 했더니



"나도 나중에 놀이방 가" 라고 웃으며 이야기 하더군요.



그러곤 대문 열고 나오니 문닫고 문고리도 돌려 꼭 잠그더군요.



뭔가 애가 부쩍 커버린거 같은데 서운함이 있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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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태 2012-08-13 19:56:12
답글

음... 호진이는 아빠 돈 많이 벌어와... 이러더라고요 '_` ;;;;;

신필기 2012-08-13 19:58:58
답글

ㄴ 저런~~ ㅋㅋㅋ<br />
<br />

이주현 2012-08-13 20:10:08
답글

그래도 그때가 좋을 땝니다. <br />
울 딸내미는 기숙사에 있는데 주말에 집에 오면 화들짝 반겨도 "응~~ 아빠 나 왔어.."그러고 맙니다..ㅠㅠ <br />
<br />
호진이의 아빠 돈 많이 벌어와...는 주야장창 괴기를 먹어댈려면 돈 많이 벌어야지... <br />
아들로서의 심오한 뜻이 담겨있는 검돠~~

황준승 2012-08-13 20:25:33
답글

울 아이들은 이젠 아침에 출근 할 때 엄마가 호통을 쳐야 겨우 현관앞에 와서 인사합니다<br />
근데 외할머니가 놀러왔다가 가시려하면 온 동네가 떠나갈듯이 울어제끼는 바람에<br />
우리집에서 주무시고 가시곤 합니다

권민수 2012-08-14 00:21:40
답글

돈많이 벌어오라는거 엄마가 시킨거예요<br />

성인경 2012-08-14 03:10:18
답글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br />
광석이형 노랫가락 생각이...

최인규 2012-08-14 08:35:45
답글

아직 한참 좋을때입니다.<br />
제 딸은 12살입니다. 지 엄마랑만 얘기합니다.<br />
저는 뭐 하숙생 같습니다.ㅠ.ㅠ

장훈 2012-08-14 09:22:49
답글

출근때 맨날 울었는데 요즘은 TV 본다고 손만 흔들어 줍니다.<br />
<br />
퇴근때 비밀번호 누르면 그 소리 듣고 워프~ 처럼 뛰어옵니다.<br />
<br />
아직은 좋을때? 인가요?<br />
<br />
나중에 저랑 안놀아 주면 어쩌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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