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평소보다 많이 막힌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제 앞에서 신호가 끊어져서
정지 하였습니다. 그런데 전방을 보니 1차로에 왠 승합차한대가 비상깜빡이를 켜고
서있더군요.. 차가 막힌것도아닌데 1차로에 멈춘 모습을 보니 무언가 긴급한
상황이구나 싶었습니다..
결국 퇴근길 교통정리 중이던 경찰이 오고... 운전자와 대화를 나누더니
그냥 출발 하더군요..
앗.. 차 고장이 아니였나?? 별다른 피해를 본건 아니지만 짜증이 났습니다.
옆으로 달리면서 슬쩍보니 여성운전자 였습니다. 차량 고장도 아니고... 교통경찰또한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돌아왔다는건... 응급상황이 아니라는 이야기죠.
그리고 다음 사거리에선 좌회전 차선에 승용차 한대가 멈춰서 있었습니다.
비상급유중이더군요.. 옆에선 여성 운전자가 자신의 차에 급유되는걸 지켜보고 있고..
그 뒤로는 빠져나갈려는 차와 달려오는 차들이 엉켜서 난리가 났습니다.
특히 첫번째 여성운전자에게...
무슨일이길래 코너길 1차로에서 차를 멈추고 있었느냐고 물어보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차마 그러진 못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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