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이 부족한걸 투지가 부족한걸로 보여진것 같습니다. 올림픽을 4년동안 죽어라 준비하면서 오랜 기간동안 운동을 해왔는데.. 설마 설렁설렁 게임하려고 그랬겠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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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투지가 있어도 실력이 안되는건 어쩔수가 없겠죠.. 저도 보면서 처음에는 투지가 부족해 보였지만 게임을 계속보니 투지를 아무리 보여도 상대방에게 타격을 가하기가 어려워보이더군요. 아웃복싱 스타일의 한순철선수가 인파이터선수도 아닌데 저돌적인 경기를
권투를 모르는 집사람도 보면서 결승 어떻게 올라갔는지 의아해 하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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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도 어설프고 외손쨉은 바짝얼어서 나오지도 못하고 그나마 나가는 쨉은 위협적이지도 않인데다가 동선이 뻔히 보이니 파링후 반격이나 허용하고 상대는 탄력있는 움직임과 리듬감 있는 위빙으로 주먹도 흘리고 본인의 주먹에는 탄력과 힘을 싣는데 너무 대조적인 경기를 보여서 한심할 정도였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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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떠나서 모자라는 실력은 인정하더라
한순철 선수 준결승 보셨나요? 그때도 이때와 비슷하게 싸우더군요. 차이는 인파이터인 상대편의 실력차이인듯. 1회전 시작하자마 마자, 이것은 실력차이가 너무 나는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투지만으로는 극복하기엔 좀 갭이 큰 실력차이같아 보였습니다. 그래도 나름 열심히 하였고 은메달 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