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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먹는 `합성` 비타민, `약`이 아닌 `독`"...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8-12 09:58:14
추천수 4
조회수   2,093

제목

"당신이 먹는 `합성` 비타민, `약`이 아닌 `독`"...

글쓴이

김창욱 [가입일자 : 2000-06-04]
내용






이른바 '비타민 천국' 시대가 도래 했다. 너도나도 비타민제, 비타민 음료를 복용하고 있다. 기업들이 온갖 광고로 앞 다퉈 비타민 결핍의 위험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비타민 결핍의 시대'에 살고 있을까? 독일의 <슈피겔> 편집장을 지낸 한스 울리히 그림과 의학 박사 예르크 치틀라우는 <비타민 쇼크>(도현정 옮김, 21세기북스 펴냄)에서 정반대의 주장을 펼친다. 비타민 '결핍'이 아니라 '과잉'이 문제라는 것이다.







"비타민 '결핍'은 거짓말, '과잉'이 문제"



25세 한 독일 여성의 하루 비타민C 권장 섭취량은 100㎎이다. 이 여성은 하루에 토마토 하나와 키위 하나를 먹는다. 비타민C 1일 권장량은 이것으로 충분하다. 하지만 이 여성은 요구르트(비타민C 10㎎), 케첩을 바른 토스트 1조각(5㎎), 케첩에 찍어 먹는 소시지 1개(30㎎), 레모네이드 1잔(30㎎)을 마신다. 슈퍼마켓에서 파는 샐러드(40㎎)와 감자칩(5㎎)을 먹은 여성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건강을 위해서는 꼭 먹어야 한다'는 비타민제(100㎎)를 한 알 삼키는 것도 잊지 않는다. 이 여성은 무려 1일 권장량의 3배나 되는 비타민C를 섭취한 것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비타민 '결핍'이 아니라 비타민 '과잉'이라고 얘기한다. 비타민 섭취의 필요성을 느끼고 비타민이 포함된 음식을 우선적으로 찾고 비타민제나 비타민 음료를 복용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보다 건강에 더 신경을 쓰는 사람이기 쉽기 때문이다.





물론 비타민 필요량이 높은 사람들도 있다. 유아, 어린이, 성장기 청소년과 임산부 그리고 수유기 여성 또 노인들은 더 많은 비타민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들 역시 비타민 '과잉'의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다.





예를 들어 임신을 하면 비타민D 요구량이 급격히 상승한다. 이 때문에 많은 임신한 여성들에게는 대량의 비타민D 영양제 복용이 처방된다. 또 비타민B군 중 엽산 섭취도 여성들에게 요구된다. 그 결과는 어떨까? 많은 전문가들은 비타민D의 과도한 섭취가 태아의 기형이나 정신지체를 유발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지적한다. 여성들이 엽산이 함유된 영양제를 복용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자연 유산 발생률이 증가한 것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비타민 영양제를 섭취하는 대신 밖에서 햇빛과 더불어 산보를 하고(비타민D는 햇빛의 도움으로 인체 내에서 생성된다), 균형 잡힌 식단을 공급받으면 이런 임신 여성의 비타민 결핍은 충분히 막을 수 있다.





오히려 현대 사회에서 비타민 '결핍'이 심각한 문제가 되는 이들은 신선한 야채로 직접 요리한 음식을 섭취할 여력이 없는 가난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싸고 질이 낮은 각종 가공 식품에 가장 많이 노출돼 있다. 자연 식품을 찾아볼 수 없는 '식품결핍지역'의 만성적인 영양실조에 걸린 빈민들이야말로 비타민 '결핍'이 문제가 되는 이들이다. 이들 가난한 사람들은 비타민제나 비타민 음료는커녕 신선한 야채에도 접근하는 것이 쉽지 않다.









"당신이 먹고 있는 '합성 비타민', 각종 부작용의 보고"





문제는 비타민 '과잉'만이 아니다. 이 비타민 '과잉'을 조장하는 주범이 바로 '합성 비타민'이라는 사실이다. 합성 비타민이란 자연 식품 속에 들어 있는 비타민이 아니고 화학적으로 합성하거나 생명과학에 의해서 제조된 비타민을 말한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각종 비타민제나 비타민 음료에 포함된 대부분의 비타민은 합성 비타민이다.





문제는 식품 속에 함유된 천연 비타민과 달리 합성 비타민의 섭취가 여러 가지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보고가 전 세계적으로 속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가지 인상적인 사례를 보자.



인도 아삼 지방의 어린이들에게 비타민A가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국제연합아동기(UNICEF)은 비타민A 시럽을 3천2백만명에게 나눠줬다. 이 시럽을 복용한 지 24시간도 안돼 아이들이 병원으로 실려 가는 등 3천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원인 모를 병에 걸려 결국 15명이 사망했다. 이 참사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상당수 전문가들은 비타민A의 과잉 공급에 따른 부작용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즉 만성적인 비타민A 결핍 상태의 아이들에게 아삼의 성인에게 권장되는 비타민A의 1백배에 해당하는 양을 한꺼번에 먹인 것이 참사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합성 비타민 복용에 따른 부작용은 이뿐만이 아니다. 비타민제를 복용한 후 갑자기 우울증 증세를 보인 한 26세 여성의 경우에는 비타민B군 피리독신 과다 복용이 그 원인으로 밝혀졌다. 돼지나 소, 닭의 간에 들어있는 이 비타민을 이 여성은 비타민제를 통해 하루 100~1000㎎까지 복용했다. 이는 간 10~100㎏에 해당하는 양이었다. 이 비타민을 과다 복용할 경우 뇌와 신경계통에 독으로 작용한다는 것이 오래 전부터 알려져 있었지만, 정작 제조사는 효과에 대해서는 선전을 하면서도, 정작 부작용에 대해서는 알리지 않았다.





이밖에 이 책에서는 비타민 과다 복용이 관절염, 기형 형성, 혈중 지방 수치 증가(이상 비타민A), 중독 현상, 빈맥과 황달(이상 비타민B), 각종 역효과(비타민C), 석회침착과 고혈압, 치아 손상(이상 비타민D) 등 온갖 부작용을 야기한다고 고발하고 있다.











"'비타민 천국'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이런 많은 부작용이 보고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비타민 천국'에 대한 환상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제약사를 중심으로 한 기업들의 공세적인 선전 때문이다. 이들 기업들은 ▲비타민 결핍에 대한 공포를 조성하고("음식만으로는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할 수 없다"), ▲공포를 극대화시키고("비타민 결핍은 식욕부진ㆍ피로ㆍ신경과민ㆍ불면증ㆍ우울증ㆍ피부상태 악화를 초래한다"), ▲구조대가 바로 옆에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며 대중을 안심시킨다("비타민제를 포함한 영양제나 건강 기능 식품을 먹는 사람들은 더 이상 영양섭취에 대해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이들은 ▲이런 인공적인 비타민제를 섭취하는 것을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말하고("우리가 파는 비타민제는 어머니 대자연을 어깨 너머로 훔쳐보고 그 방법 그대로 자연 상태로 만든 것이다"), ▲장수에 대한 환상을 부추기며("비타민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천천히 늙고 10년 이상 생명을 연장한다"), ▲이 모든 것을 전문가와 학술 자료를 동원해 그럴듯하게 포장한다.





물론 관련 전문가나 학술 자료의 신빙성이나 질적 수준은 관심사가 아니다. 제약사들은 자기 입맛에 맞는 전문가의 발언이나 학술 논문을 취사선택하고, 연구에 영향력을 미쳐 임상 실험을 미화하고 위조하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일부 전문가들은 제약사들에게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대신 연구비를 타간다.





비타민 결핍에 따른 각종 위험을 강조하고 비타민의 효과를 실제보다 과장해 선전하는 일도 적극적으로 진행된다. 앞에서 살펴본 대로 부작용을 축소하거나 아예 은폐하는 것도 기업들이 빠뜨리지 않고 하는 일이다. 이런 거대한 '사기극'을 통해 대중들의 '비타민 천국'에 대한 환상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 책의 감수를 맡은 서울대 의과대학 가정의학과교실 유태우 박사는 "이 책은 향후 5년 내에 한국에서 일어날 일들을 독일의 현실을 빌어 예고하고 있다"며 "광고에 홀려 어느 비타민제가 건강에 좋을까 고민하기 전에 자신이 적정영양을 섭취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비타민이 우리 생명 활동에 꼭 필요한 물질임은 아무도 부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항상 넘치면 탈이 나기 마련이다. '비타민 천국'의 도래를 예고하는 각종 광고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곰곰이 따져 볼 때다.







강양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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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이 어려워서 아주 가난하게 사는 사람이 아니면 굳이 몸에 좋지 않다는 비타민제는



따로 드실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오히려 독이 되는것 같군요쿠르트...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ssmkkj@dreamwiz.com 2012-08-12 10:09:09
답글

<br />
http://www.vitamincworld.com/index.php <br />
여기가서 비타민C이야기 꼭 읽어보세요 <br />
다른 비타민은 몰라도 비타민C 많이 먹어도 괜찮다고 하네요 <br />

장준영 2012-08-12 10:14:37
답글

정말, 결핍이 아닌 과잉이 문제일듯 합니다.<br />
인간이라는 동물이 문명 생활(특히 현대)을 하면서 야생에서 살 때보다 건강과 수명이 훨씬 좋아졌는데,<br />
영양소 부족으로 문제가 생긴다는 건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백경훈 2012-08-12 10:17:24
답글

비타민 이든 철분이든<br />
<br />
저는 음식으로 섭취를 하는것이 제일 좋다라고 강력하게 외칩니다.~~~~~<br />
<br />
음식으로 섭취가 몸에 좋다는 거 아시쥬?<br />

고용일 2012-08-12 10:40:59
답글

제가 쓸걸 경훈님이 쓰셨다..마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br />
<br />
어떤 의사는 방송에서 무조건 일정량 먹어야 된다기도하고 사람마다 말이 다르니<br />
<br />
비타민이 많은 과일이나 채소를..먹는게 가장 안전빵이 아닐까? 싶네요

김광남 2012-08-12 10:44:48
답글

골고루 다양한 비타민을 섭취 못하기 때문에 멀티 비타민제를 먹게 되는거 아닌가요? 비타민c 같은 경우도<br />
<br />
과다 섭취하게 되면 소변으로 걍 배출된다고 하던데요... 저도 멀티 비타민제를 먹고 있지만 이거 먹어야 되<br />
<br />
는건지,, 말아야 되는건지 잘 모르지만,,, 습관적으로 먹게 되긴 하네요... 비타민제 섭취에 대한 의사들 의견<br />
<br />
조차,, 여러가지로 나뉘고 있어,,, 애매합

박진수 2012-08-12 11:04:01
답글

저는 2~3일에 한알 정도 센트룸만 먹고 있어요.. <br />
<br />
무엇보다도 과잉섭취가 문제지요. 과잉섭취는 어디 비타민 뿐이겠습니까..

김창욱 2012-08-12 11:14:52
답글

오~진수님 처럼 며칠에 한번씩이나 혹은 피곤한날 과로한날 등등 가끔 먹는건 괜찮을것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한정수 2012-08-12 12:02:08
답글

팟캐스트중에 나는 의사다라는 게 있습니다. <br />
젊은 의사들이 나와서 나는 꼼수다의 의하계 버젼을 방송하고 있지요.<br />
거기 나오는 의사중에 한명이 강력히 주장합니다. <br />
비타민 먹지 말라고 합니다. 건강에 도움주는게 아니랍니다. <br />

한정수 2012-08-12 12:02:54
답글

참 비타민C는 많이 먹어도 되지 않냐고 하셨는데 아니랍니다. 안먹는게 낫다고 합니다.

남두호 2012-08-12 12:48:44
답글

비타민보다는 미네랄을 먹어야 합니다..<br />

이성열 2012-08-12 13:10:42
답글

그럼 자칭 타칭 비타민 전도사란 타이틀 가진 서울대 의대 이왕재교수는 뭐가 되는건가요?<br />
그래도 명문 의대 교수인데, 메가비타민 용법이라고 하루에 10000mg 먹으라고 주장하더군요<br />
이왕재교수가 기업 스폰을 받는지 안받는지 모르지만, 머릿속이 복잡해 지내요

황규석 2012-08-12 14:04:52
답글

천연비타민과 화학적으로 합성된 비타민이 있습니다.<br />
후자는 먹어야 득보다 실이 많겠지요.<br />
전자라면 많이 먹어도 나쁠게 없다고 봅니다.

양태영 2012-08-12 14:23:23
답글

윗글 첫사례에서와 같이 비타민C의 과잉복용이 문제라고 하셨는데요...<br />
뭐가 문제인지요? 어떻게 문제가 되는지?<br />
과잉이 문제라고만 말하지 말고 어떻게 문제가 되고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도 써주셔야지요!

정명진 2012-08-12 15:25:07
답글

닥터 클레너의 비타민 C 치료법을 이어받아 이를 의료인들에게 전수하며 비타민 C 치료법을 치료의학의 범주로 끌어올린 사람이 닥터 캐스카트 (Dr. Cathcart) 입니다. 그는 메가도스 비타민 C 요법의 논리적 기본 골격을 만들고 수만명에 달하는 환자들에 대한 임상경험을 토대로 비타민 C 치료법을 의료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온 사람입니다.<br />
<br />
인공고관절을 만들어 특허를 받기도 했던 정형외과 의사 캐스카트는 자신이 직접

김태훈 2012-08-12 15:43:34
답글

비타민 C 의 항암효과 증명을 위한 연구가 있었죠.<br />
대상은 사람이었고.....<br />
결과는 반대로 전립선암 발병률이 2배 높게 나왔습니다.<br />
원인은 합성 비타민이었죠.<br />
천연은 괜찮답니다. 물론 과잉은 무엇이든 좋지 않을 수 있죠.<br />
천연비타민 섭취의 좋은 방법으로 파프리카를 권장합니다.<br />
특히 남성은 전립선을 위해 합성비타민과 우유를 삼가해야합니다.<br />

박태희 2012-08-12 16:07:51
답글

일단 의사들이 비타민 먹지말라고 말하는 것은 비타민안먹고 몸이 부실해져야 병원을 찾게 되지 않겠습니까????

황선호 2012-08-12 19:04:24
답글

다른 건 모르겠고...<br />
<br />
1일 권장 비타민 용량과 들어 있는 음식들 나열한 리스트를 보니...<br />
<br />
과연 저렇게 먹고 살 수 있는 환경이 이 땅에 존재 한 적이 있을까?<br />
몇년이나 되었을까 의심이 생기긴 하더군요...<br />
<br />
그렇다면, 과거에 산 사람들은 정말 부실하게 산건지.. 늘 영양 결핍 상태로 살아 온 것일지...<br />
천연 비타민을 집접 섭취하려면, 각

김태훈 2012-08-12 19:14:14
답글

보통 일일 권장량을 그대로 믿지 마세요.<br />
단백질 일일 권장량이 예전에 125g이었는데<br />
지금은 55g이죠. 그런데 아직도 여기엔 거품이 끼어 있습니다.<br />
우리가 아는 식품 관련 상식은 많이 왜곡되어있습니다.<br />
대부분의 정보는 미국에서 만들어지는데 미국의 이런 기관들의<br />
의사 결정자들은 대형 식품회사와 축산업계 출신이거나<br />
그로부터 후원받는 사람들이죠.<br />
심지어 FDA와

손성민 2012-08-12 21:24:08
답글

필요 비타민만 들어있는 합성비타민은 비타민 외에는 아무것도 없으니<br />
되도록이면 비타민 말고도 여러 영양소들과 같이 섭취가 가능한 과일 야채를 <br />
많이 먹으라는 거지 합성비타민을 복용하지 말라는건 아니죠

김영저 2012-08-12 21:41:15
답글

이런건 그때그때 어떤의사가 이렇게 예기하면 우르르...<br />
어떤박사가 저렇게 예기하면 우르르...<br />
아직 정확히 밝혀진것은 없지만 영양소결핍은 많이 보아왔지만 과다는 거의못본것 같습니다.<br />
지용성비타민은 과다복용하면 문제가 생긴다고 하지만 수용성은 먹어도 괜찮은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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