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허리 디스크가 조금 터졌는데, 이후 1년에 한번 꼴로 심하게 고생하고 있습니다. 잔잔하게 몇주 왔다 가는 경우도 일년에 두어번 있고요. 한번 제대로 오면
몇 주 동안, 앉아있다 일어서서 허리펴는데 5분 걸리고, 걸음도 제대로 못 걷게 됩니다.
수주 전부터 살짝 신호가 오기에 병원에서 주사를 맞고 조심조심 살았는데,
오늘 아침에 '찡~'하는 신호가 오더군요. 이런...
원인이 뭘까 생각해보니, 어제 손연재 선수 경기보다가 신난다고 꽤 묵직해진 딸아이를 몇번 들었다 놨다 했더군요(한잔 하고 ^^;). 그리고 새벽에 축구 볼때 극히 안좋은
자세로 두시간 넘게 있었다는...
조금씩 상태가 심해지는 것이 영 불안하네요. 아침보다 훨씬 안좋습니다.
허리 디스크라는 것이 정말 삶의 질을 심하게 떨어뜨리는 것 같습니다.
미련 접고, 더 구형되기 전에 골프채를 팔아버려야 할 듯...^^;
더위가 조금 물러서면 자전거를 다시 시작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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