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ted Link: http://www.youtube.com/watch
위 링크를 보고 용기를 얻어 파나소닉 바리깡과 가위 거울을 준비하고
무턱대고 밀었습니다...ㄷㄷㄷㄷ
가장 긴 머리 부분이 10cm정도 되었는데, 뭉텅뭉텅 깍이니까
나름 시원하기는 했는데....
근데 밀다보니까?? 잉?? 아 내가 내일 논산에 육군훈련소 가나보다??
이런 생각이 들고, 안경을 벗어보니...왠 스님이 있고...ㄷㄷㄷ
아 저 동영상에 나오는 아저씨는 원래 멋있어서, 저렇게 막 깍아도
되는구나 라는 깨달음이...
깍다가 귀도 베어서 피가 잔뜩 나고, 한참 귀를 휴지로
쌓아서 잡고있으니 겨우 붙어서 피가 안나네요..
지금 멘탈 붕괴중입니다. 그냥 7000원 내고 깍아야 겠어요
한달동안 그냥..모자쓰고..ㄷㄷㄷㄷ
혼자서 잘 깍고 다니시는 분들은 부럽습니다.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인생이 확 한번 돌아가면서...
인생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네요... 아.. OT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