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노트북이 필요해서 HP 넷북으로 갔다가 짧은 배터리 시간과 속도에 좌절,
ACER ASPIRE 751H 넷북을 구매했습니다. 이전 넷북과는 비교가 안되는 속도와 용량,
얇고 가벼운 디자인이면서도 100% SIZE 키패드...
지금도 어지간히 만족하며 사용합니다만, 가끔씩 CPU 속도의 한계로 아쉬움이 느껴져
업글하려 하였습니다. 고민고민하다가 제 용도에 딱 맞는 ASPIRE 756을 발견!
CPU가 877 과 987인 두가지 모델이 있지만 가성비로는 877이 진리.
그런데, 이넘의 인기가 너무 좋습니다. 벌써 4차 물량이 거의 동나가고 있는데,
문제는 이번 4차 수입 물량은 박스의 이중씰 문제로 아주 시끄럽습니다.
누가봐도 재포장이고, 대부분 일관성있는 키보드의 불량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
업체는 전량 TEST를 해서 100% 그렇다며 공지까지 띄우며 장사하는 상황.
에이서 공장에서 테스트를 하기위해 본래 씰을 뜯고 TEST 후 재포장 한 것이라고 이야기하는데, 구매자들의 사진들을 보니 성의없이 재포장한 리퍼비시로 보입니다.
다른 업자가 수입한 물량은 이런 이중 씰이 아닌 단일 씰이고,
이중씰 제품이 가지고 있는 키보드 불량이 없다는 것도 그렇고...
다른 업자의 수입 물량을 구입하고 싶으나,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 인터넷 쇼핑몰에서 이 수입업자의 제품을 팔고 있는 실정이라...
(어디서 사든 그 제품은 이 수입업체의 창고에서 나간다는...)
휴, 오늘 결제 직전까지 갔다가 뒤돌아섰습니다.
그나마 안전한 987 모델로 가려고 생각중입니다. 이건 가성비가 떨어져
초기 수입물량이 남아있는 듯 한데, 이것도 보장이 없으니 고민...
혹시 이넘을 대치할만한 다른 넷북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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