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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관련 의견 구합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8-09 10:50:44
추천수 1
조회수   1,646

제목

제사관련 의견 구합니다

글쓴이

김종근 [가입일자 : 2002-08-01]
내용
종가집 장손입니다.

자손이 아주 귀하여 12촌이내 친족 없습니다.

저야 제사를 제대로 지내려 합니다만 어머니께서 몇년전부터 간단히 가자고 하십니다.

돌아가신 분들 부부 한날로 정하여 하루에 지내자는 말씀이죠.



주위 용산친구에게 상의하니 그집은 조부제삿날 한번에 모두 모신답니다.

지극히 보수적이신 아버님과 상의하여 결정했다네요.

단 그날은 일가친척 예외없이 참석한답니다. 저보고 빨리 바꾸라네요.

어머니 주위분들 많은 집안이 그렇게 바꾸고 있답니다.

일부에서는 제사전주말 온가족이 묘제로 지내는 집안도 있고...



저도 고지식하라면 빠지지 않는데 형제들, 제수씨들 속으로 반기는 모양인데

사실 여기저기 흩어져 살기에 주중에 제사에 참석하기가 쉬운 것은 아닙니다.



제사의 의미를 생각한다면 돌아가신 날 새벽닭이 울기전에 지내는 것이

제대로인 것이지만 사회가 변하면서(야간 통행금지 등) 전날 지내고 있는 것인데

이러한 현상도 사회현상으로 보야야하는지 ~~~



회원님들께서는 어떻게 지내시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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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70@yahoo.co.kr 2012-08-09 10:55:03
답글

시대에 따라 변하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총대를 메세요.

ljc9661@yahoo.co.kr 2012-08-09 10:58:19
답글

격식에 맞게 제사 음식만드는 거 보통 일아닙니다.<br />
간소화하는게 현명한 거 같네요.

mikegkim@dreamwiz.com 2012-08-09 10:58:41
답글

전날 저녁시간에 지내고 조부 조모를 조부 기일에 맞추어 같이 뫼시고 있습니다.

이숭우 2012-08-09 11:08:09
답글

다 좋은 방법이긴 하나 장손의 위엄을 보여 주세요.<br />
생각은 미래지향이지만 전통을 더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motors70@yahoo.co.kr 2012-08-09 11:13:17
답글

그런게 장손에 위엄 아닙니다.전통은 소중하지만 시대에따라 변해야 합니다.스스로 올가미에 가둘 필요 없습니다.

김종근 2012-08-09 11:19:44
답글

저도 전통을 중요시하고 지켜야한다고 생각합니다.<br />
제수의 진설이나 진행순서를 보면 상당히 논리적 타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br />
그래서 저는 가급적 원칙대로 가자주의인데 귀도 열어야하는 것도 중요하죠.<br />
지금 지내는 방식의 제사는 사실 밖에서 온 것이고 그들은 버리고 있는데<br />
우리는 집착하는 것들이 몇가지 있죠!<br />
허심탄회하게 가족회의를 해야겠습니다...

이영갑 2012-08-09 11:22:20
답글

저는 제사 때문에 일년에 네 차례는 서울에서 울산으로 갑니다. 거기다가 설, 추석쇠러 가는 것을 합하면 여섯 차례 이상이죠. 지금까지 수십년간 미련스레 다녔는데, 요즘들어 통합할 수 있는 제사는 통합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집니다.

이종남 2012-08-09 11:38:00
답글

저희 집도.. 통합을 해서 합니다.. 바쁜 현대사회에... 모든 조상들의 기일을 다 맞추어서 예법을 갖추기에는 현대사회가 너무나 바쁘게 돌아가기 때문이지요.... <br />
<br />
다만 제주 구성원 모두의 합의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면.. 꼭 문제가 생기더군요... <br />
<br />
또... 이런 말이 있지요.. <br />
"남의 집 제사에 감 놔라 배 놔라 하지 말라"고요....... <br />

이상규 2012-08-09 11:52:13
답글

형식과 예절이 사라지면 결국 마음도 사라진다는 생각도 들고.<br />
참 어려운 문제네요. 부부끼리는 통합해서 지내시는게 좋겠습니다.

한종석 2012-08-09 11:53:30
답글

통합의 방식은 통상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요?<br />
부친, 모친, 조부모, 증조부모, 설, 추석<br />
이런빙식이라면 4회가 되는데요<br />
그러면 1년에 2회가 줄어드는 방식인가요?<br />
<br />
통합이라는 것이 룰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br />
보통의 방식을 알고 싶습니다<br />
<br />
현재 부모님께서 생존해 계시지만 제가 제주가 된다면 통합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황준승 2012-08-09 12:06:52
답글

음... 저는 여친과 한날 한시에 가야 할까봐요... ㅠㅠ<br />
아님 연도는 달라도 같은날이나...<br />
장차 안락사가 허용되는 날이 오게되면 가능할거예요, 흑흑...

양경모 2012-08-09 12:29:46
답글

울집도 비슷합니다.<br />
아버님만 따로 지내고...다른 어름들은 9월9일날 합동으로 지내고요.<br />

이현수 2012-08-09 12:30:39
답글

저도 한집안의 장남이지만, 어바지, 삼촌들과 상의해서 한번에 모십니다.<br />

박호균 2012-08-09 12:31:14
답글

아직까지는 지키고 있습니다.<br />
작년에 아버님 허락하에 어머님께서 합치시겠다고 하십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제사가 1주일 사이여서 더운 날 2번을 모시려니 여자들이 힘들긴합니다. 다음주네요.<br />
<br />
장손인 제가 몇년 더 지켜보자고 반대해서 올해도 따로 모시지만 문중 행사까지는 참석못하니 지켜보고 싶습니다. 아직까지도 문중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시는 아버님을 볼때마다 반성하고 있습니다.<br />
참고로 제사땐 동생

박정욱 2012-08-09 12:40:13
답글

전통이나 형식이나 전부 사람이 만든 겁니다.<br />
원래 있었던 건 하나도 없어요.<br />
편한 대로 하세요.

pnkbs@chollian.net 2012-08-09 12:51:51
답글

준비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도,, 하루로 모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을 합니다.<br />

류내형 2012-08-09 13:30:41
답글

할 수 있으면 최대한 예를 갖춰서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br />
<br />
그러나 그 예를 갖추는 것이 일반적인 생활에서 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안된다는 게 요즘 보편적인 생각 아닐까요?

6c33c@paran.com 2012-08-09 13:48:19
답글

저희 5남매도 그런 의논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만...<br />
<br />
어머니께서 젊어서 돌아가셔서..서운해 하실 듯해서..^^; <br />
합하지 않고 따로 지냅니다..<br />
<br />
물론, 당연히,... 동생들이 발의하고..맏이이신 형님께 말씀드리면서 의논한거지요..<br />
<br />
중요한 것은 제사 행위 당사자들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지만...<br />
모든 결정은 제주...장손이겠죠...에게 허락을

yws213@empal.com 2012-08-09 16:25:37
답글

자손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조상의 은덕을 기리는 행사로서 친화단결의 의미가 있는 것이니 만큼 후대에도 이어지려면 그 세대에 맞게 개량하는 것도 좋습니다. 제 경우엔 기초 제사음식을 조상분들 것만큼만 차리고 나머지는 형제들의 의견을 얻어서 먹을 만한 것을 차려서 즐거이 먹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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