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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물에 개들 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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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8 11:35: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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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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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물에 개들 천지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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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찬 [가입일자 : 2002-06-11]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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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휴가는 단양 쪽으로 다녀왔습니다.
단양팔경 중 사인암 계곡이 물이 넓고 깊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더군요.
멋모르고 아이가 뛰어들었다가 물에 빠져서 허우적대는걸 간신히 구해냈습니다.
몇걸음 안들어가서 갑자기 깊어지는데 어른인 저도 발이 안 닿을 정도입니다.
다행히 산림청에서 구명쪼끼를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어서 두 아이모두 단단히 입힌후에 놀게 했는데 이렇게 물이 깊은 계곡은 처음이라 무척 좋아하더군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개를 데리고 계곡에 놀러오는 분들이 상당히 많더군요;;;
다른 많은 계곡에 가보았지만 이런데는 처음입니다.
너도나도 개를 데리고 물에들어가 수영을 가르치고 튜브를 태우고 노는데
한마리 정도만 보이면 개주인한테 뭐라 하겠는데 너무 많습니다.
사람 몸집보다 큰 개도 주인하고 같이 헤엄치고 놀고, 쬐만한 강아지들도 많고, 개가 튜브도 타고, 헤엄도 치고, 참 개판도 이런 개판이 없더군요;;;
놀고있는 아이들을 보고 짖어서 울리지를 않나, 어떤 개념없는 처자들은 개가 똥을 쌌다고 깔깔거리며 웃지를 않나;;;;
관리하는사람은 전혀 안보이고 개념없는 사람들만 바글거리더군요;;;
경치와 물은 정말 좋은데 쓰레기와 개들 때문에 눈쌀 찌푸려지는 광경이 너무 많아서 다시 가보고 싶은 생각은 별로 안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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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아직 만세살도 안된 우리딸한테 개 두마리가 달려들더군요,,,안그래도 개 풀어놔서 머라고 좀 하려했는데요,,,본능적으로 발로 차서 떨구고 돌로 찍어 죽이려고 했습니다만 실패했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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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주인은 안무는 개다,,애가 이뻐서 그랬다고 하는데,,,딸아이가 거의 한시간 숨을 제대로 못쉬었습니다,,<br />
<br />
앞으로 우리딸이 다른 동물까지 싫어하게 될게 걱정이 되서, 강아지가 네가 너무 좋아서 그런거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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