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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변화가 부의 지도를 바꾼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8-07 18:21:23
추천수 1
조회수   991

제목

『인구 변화가 부의 지도를 바꾼다』

글쓴이

장준영 [가입일자 : 2004-02-07]
내용
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박사의 『인구 변화가 부의 지도를 바꾼다』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6년 전 책이라 신선도와 경제 전망의 정확성에서 좀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인구 구성의 변화가 경제를 꼴짓는 대단히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을 설명하는 게 인상깊습니다.

이 시기에는 얼마만큼의 신생아들이 태어났고, 이 세대들이 어떻게 자라났으며, 시장에 진입하고 쌍봉세대(4050)를 거치고, 은퇴해서 노년(65세 이상)이 되고,

이런 흐름들을 보라는 것입니다.

이건 경제 뿐만 아니라 문화, 사회 트렌드와도 직결되는 문제겠더군요.

시장, 문화, 사회를 미리 내다보는 안목을 가지려면

인구를 구성하는 각 세대들이 어떤 배경을 갖고 있는가를 되짚어봐라,

이렇게 한 줄로 요약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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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2012-08-07 19:41:47
답글

그렇지요. 사실 건축학개론이란 영화가 성공하게 된 계기 중 하나가 가장 소비층이 두터운 30~40대 이야기라서 그렇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 세대를 겨냥하면 대부분 상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죠.

장준영 2012-08-07 19:49:21
답글

김병현님께서 정확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도 이 책을 읽으면서 무릎을 쳤던 게, 아하! 지금 경제 주체들이 어떤 세대이고 어떤 성장 과정을 거쳐왔는가를 간파하는 게 열쇠라고 느꼈습니다.

이해창 2012-08-07 19:56:15
답글

93학번이 학력고사 응시자 90만중반 정도로 정점을 찍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들이 집을 살때죠.<br />
<br />
문제는 점점 인구조가 하락구조로 접어든다는 것이겠죠<br />
KB의 홍박사님 김광진의 경제포커스(?)에서 잘 듣고있습니다.<br />
<br />
매일출근길에 듣는 방송인데도 프로그램명이 가물가물하네요

정대용 2012-08-07 20:52:59
답글

출생인구수를 년도별로 살펴보면 출생인구수가 80만명을 최초로 넘어선 1958년에 이어서 64년도 까지 80만명을 넘어 섰고, 다시 68년도에 80만명을 넘어서 1971년에 87만 5천여명을 정점으로 74년도까지 약 80만명 수준을 이루고 감소 후 81년도 잠시 80만명 출생을 조금 넘어선 후 이후로는 계속 감소 추세로 현재는 40만명 수준 입니다. 대입시험의 응시생은 1971년생이 응시한 1989년(90학번)에 120만명을 정점으로 감소되었습

안인혁 2012-08-07 20:58:16
답글

홍박사 이분은 증권사쪽치들보다는 확실히 나은 뷰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전에 모경제사이트에서<br />
인플레이션을 옹호하면서 그것이 빈부격차를 개선한다는 해괴한 주장을 하는것을 보고<br />
은행이 괜히(!) 월급주는거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대용 2012-08-07 21:00:20
답글

일부 대기업집단에서 외국인 노동자의 유입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큰 이유가 바로 인구수의 변화 이고, 현 부동산 하락을 막을 수 있는 것도 10년간 노동가능연령대(20 - 50대 초반)의 급격한 증가 [약 100만 - 150만명 정도 -주택수요의 증가] 이기도 합니다. --;

정대용 2012-08-07 21:04:25
답글

현실적으로 안정적인 인구유입이 가능한 그나마 좋은 조건은 통일이전에 자유로운 인적교류 확대를 통한 남북한 간의 관계개선입니다.

유충현 2012-08-08 03:02:46
답글

인플레가 빈부격차를 개선한다는 얘기는 케인즈가 이미 했던 얘기죠.

안인혁 2012-08-08 06:57:41
답글

L 인플레시 노조의 협상력으로 자본가의 이익을 나누라는 케인즈논리가 현실에 안맞는게 문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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