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스피커 제조회사의 스피커 론(論)...입니다.



1) 우선 고급 외국산 유닛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유닛의 역할을 전혀 무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전담 주파수대역을 충실히 재생 할 수 있는 유닛이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2) 네트워크 제작에 있어 '부품의 고급화'(사실 고급화라는 것이 어폐가 있습니다만...) 보다는 '산출 부품 용량값의 정확한 적용'에 더 큰 비중을 둡니다. 콘덴서, 코일 등... 특히 코일은 공심코일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3) 네트워크 제작에 부품 용량값의 정확한 적용과 함께 보급형은 3차 필터, 고급형은 4차 필터 특성의 회로를 적용하여 '유닛간 중복재생대역 최소화'에 주력합니다.



4) 유닛간 재생출력의 발란스 조절에 크로스오버 네트워크에 못지 않은 비중을 두고 섬세한 조절에 최선을 다합니다



중략..



크게 보아 균형잡히고 정확한 음장형성을 이루는 스피커는 다시 각각의 유닛의 성능으로 세세한 소리의 표현에 뉘앙스를 보여주기 마련입니다. 그것은 언듯 작다 할 수도 있지만, 매니아의 귀에는 엄청난 차이로 다가옵니다. 그래서 유닛 하나의 변화에서도 전혀 다른 스피커 시스템이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윗글에서 보자면 스피커유닛은 전담 주파수대역을 충실히 재생 할 수 있는 유닛이면

어느정도 충분하고, 잘튜닝된 네트워크로 유닛간 발란스를 잡아주면 훌륭한 스피커 다

라고 정의 할수 있겠습니다.

물론 고 아랫글에 유닛차에의한 미세한 소리의 뉘앙스 차이도 존제한다 하는군요.^^



여기서 갑자기 이런생각이 드는군요.



어느정도의 고가의 스피커는 울리기 어렵다, 매칭이 까다롭다.



제대로 울려주기만 하면 천상의 소리가 나온다.



당연 고가의 스피커에 걸맞게 고가의 소스,앰프, 선재,전원장치로 튜닝하고 그래도

소리가 맘에 않들면 매칭이 잘못되었겠지 하고 스피커에는 관대해집니다.

그럼 스피커 회사들이 일부러 소리를 울리기 어렵게 튜닝해서 앰프나 전원부 등등

개인이 신경을 많이 쓰고 비용을 많이지불 하게하여 좋은소리가 나오게 하는걸까요?



보급형 스피커에도 주변기기를 위와같이 셋팅 해준다면 상당히 좋은소리가 나올것

같은데요.^^

고가의 스피커는 유닛에의한 차이도 있겠지만 일부러 비용을 많이 들이게하여(울리기어렵게)하여 더 좋은소리가 나오게 하는건 아닐까.



갑자기 머리를스친 생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