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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은..... 척?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8-02 10:14:52
추천수 1
조회수   624

제목

깨달은..... 척?

글쓴이

이상태 [가입일자 : 2004-10-27]
내용
고3때 담인선생님께서 자주 하시던말씀이..

야야~ 니들 이제 고3 이면 공부하는 척 이라도 해라 임마!!



였습니다. 공부를 하라고 하면 했지 하는척은 또 뭐지? 왠지 웃기다는 생각에

지금도 가끔 공부하는 척.. 이란 말이 떠오르곤 합니다.



그리고 몇일전 티비채널을 돌리고 있는데 불교방송이 나오더군요.

한 중국스님이 앉아서 설교를 하시길래 가만 들어보니 언변이 대단했습니다.



깨달음에 대한 내용이였는데 대충 더듬어 보자면..



어떤 사람과 분쟁거리가 생겼는데 기분이 무척 나쁠만하지만 그냥 허허허~ 하고

넘기면 그게 깨달음이라는.. 대충 그러한 내용이였습니다.

가만 생각해 보면 온라인에서 생기는 일의 대부분은 금전적인 분쟁보다는

자존심이나 이견에 기인할때가 많더라고요..



그러니 현실세계에선 무조건 허허허~ 하고 넘어가다간 거지꼴을 면할수 없겠지만

그래도 온라인에서만큼은 생각만으로 해결되는 문제들이 대부분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온라인상이라 하더라도 아무튼 기분이 나쁘고 화가 나는 일이 생기면

열받는건 오프라인과 별반 차이가 없겠죠...



그래서 저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고3때 들었던 말을 약간 개조하여..

이제 내 나이가 30대에 접어들었으니...



깨달은.. 척이라도 해야겠다~ 라는 생각입니다.



화가 날땐 지금당장 하고 싶은대로 하기 보다는 시간이 흘러서 다시 내 모습을

돌아봤을때 최소한 창피하지는 말아야지 그런 생각도 합니다.



기분이 좋을때야 다들 부처님같지 않겠습니까? 성질이 나올려고 할때 되려

지금이 깨달은척 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스스로 자제를 할려고 합니다.



종교도 없고 나이도 어린제가 깨달음을 얻긴 어렵겠지만.. 얻은 척 정도는

할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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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강 2012-08-02 10:18:17
답글

보통 아는 척, 있는 척, 쎈 척 만 안하면 세상 어울려 살아가는데 별 어려움은 없는 듯 해요..

이상태 2012-08-02 10:20:03
답글

아는척 있는척 쎈척 척척척! 모두 제가 하고 싶은거네요 헐 ;; ㅠ_ㅠ 저 어쩌면좋아요

이숭우 2012-08-02 10:27:02
답글

갑자기 진지해지니 오늘의 상태가??? ^^

이상태 2012-08-02 10:27:23
답글

ㄴ 더워서 맛이 간 상태 임돠 ^_~

lsh1264@paran.com 2012-08-02 10:35:39
답글

음...알고 보니 숨은 고수였군....<br />
척척박사기질은 사람마다 다 있을듯....숨기고 살기는 말처럼 쉽지가 않죠...

주명철 2012-08-02 10:56:38
답글

유마힐의 경지에 도달하셨군요~ 훌륭한 상태입니다.

김승수 2012-08-02 11:06:32
답글

흠... 상태흉아가 날씨가 더부니까 깨달음을 굽고 있군... 맛있게 구워 보삼... ㅡ,.ㅡ'

이상태 2012-08-02 11:35:18
답글

ㄴ 기왕 굽는거 레어 구워보겠숨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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