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은 발디딜틈도 없을거 같고 근처공원은 이 날씨에 나갔단 더위먹기 좋을거 같고
해서 부모님 모시고 언양 자수정동굴 갔습니다.
중앙고속도로 올려서 톨게이트까지 몇키로 가잖습니까.
편도 2차선 구간에서 1차선에서 차들이 밀리더군요.
물론 밀릴상황 아니었습니다. 1차선만 밀립니다.
2차선 저속차량들 없는틈으로 다 앞질러 갑니다.
한참을 제 앞에 차량들이 다 앞질러가고나니
빨간 아토스 한대...
운전자 빠마머리...
뭘하는지 종이들을 뒤적거려가며
1차선에서 시속 80키로로 달립니다.
본능적으로 김여사라는걸 느끼고 앞질러 갈까 하는데 2차선이 여의치 않더군요.
따라가다가 짜증이나서 크락션을 울렸습니다.
몇번을 울렸지만 반응이 없더군요.
저 앞에 톨게이트가 보이고 1차선은 하이패스 차선구간이니 2차선으로 빠지더군요.
앞지르면서 보니 역시나 빠마머리 김여사 핸드폰 통화중이더군요.
아... 증말 증말
뭐 다른분들 울화통 터지는 후기에 비하면 새발의 피지만
이미 도로위의 김여사 문제는 이 사회의 골칫거리가 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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