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나름 업자는 업자일 뿐이다..그 업자입니다.
어떤 일이 있었건 이승철님에게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입니다.
이런저런 글 쓰는거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한번 써 보네요..
처음 출발은 훈테크의 사원이었습니다.
2년정도 일하고 훈테크 망하고 컴퓨터업으로 뛰어들어 10년을 했네요.
계속 음악은 좋아했기 때문에 음악은 열시미 들으면서 일을 했지요..
회원분들도 아시겠지만 컴퓨터업이 이제는 끝자락입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생각해본게 컴퓨터에서 오디오(PC-FI)까지 업을 늘려
보는거였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서 사 모으고 들어보고 그렇게 1년을 넘게 했네요..
그래서 전문적으로 오디오를 파는 업보다 조립용 PC-FI기기를 파는쪽으로
포커스를 맞췄던거구요..
이승철님이 우리 가게에 우연히 오셔서 2번정도 이런저런 많은 애기를 나눠던게
기억이나네요..
이승철님이 말씀하신대로 저두 이승철님과 말이 통한다는 생각 때문에
편하게 말하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
센터 스피커도 가져오셔서 머가 문제인지 확인도해주면서 나름 친분을
쌓았다고 생각했구요..
3번째 오셨을때 앰프를 사셨던 걸로 기억납니다.
와싸다 가격보다 10만원 차이 나신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요..
이 부분에서 말씀 드리고 싶은 건 제가 매입한거 금액에 5만원 붙쳐서
불러 드렸습니다.
어짜피 오디오기기로 돈 벌생각은 아니었기 때문에 대부분 5만원정도
매입가에 붙쳐서 판매합니다.
그것도 제 기억으로는 출근해서 장부를 확인 해봐야겠지만
네고 요청하셔서 그냥 제가 매입가에 드렸던 걸로 기억하네요..
만일 네고를 안해드렸다면 5만원 남았을 겁니다.
제 말이 틀렸다면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립니다.
여기서 제가 잘못 생각한 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 하드 가셔 오신다고 소스 좀 카피 해줄 수 있냐고 하셨죠?
제가 했던 말 기억하실 겁니다.
흔쾌히 그러세요~했던 걸로 기억 나네요..
그래서 곧 다시 올 분이라는 생각을 했었구요..
업체 사장이 아닌 그냥 와싸다 회원간의 마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회사에서 팔았기에 업체에서 판 것이라는 생각을 했어야 했는데
와싸다에서 중고거래하던 그런 마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너무 편하게 생각했던 것 같네요..
업체사장과 고객님이었다면 그러지 않을텐데..
그리고 오디오 하시는 분이니까..번들로 들어있는 막선이
필요 하실까..?파워코드 쯤이야..이런 생각을 순간 한 것 같네요.
2~3천원이면 동네 컴퓨터 가게나 전파사에서 파니까..
그냥 사시면 되지 않을까 했었던 것 같네요.
저에게 물건 구입하셨던 많은 분들이 있을거라 생각 됩니다.
여러가 가지 PC-FI 장비들 DDC/DAC/사운드카드들을 테스트 하기 위해
드렸던 기기들 다시 많이 팔았으니까요..
적어도 와싸다에서 업자란 여기저기서 물건을 싸게 구입해서
마진을 붙쳐서 파는게 아닌가 싶네요..
장터에서 구입해서 장터에 되 팔때는 단 한번도 마진을 붙쳐서
판매한적이 었습니다.
더 들어볼 필요가 없는 장비들 충분히 매입가나 매입가 이하로
다 원하시면 네고 해드리고 판매 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아직은 업자라는 명칭이 저에게는 생소하네요.
주위에 오디오전문샾 사장님들은 보면 오디오기기에 대한 개인적인
욕심들이 없습니다.
그저 팔아야 될 물건일 뿐이죠.
그런데 전 아직 기기 욕심이 있나 봅니다.
맘에 드는건 갖구 싶더군요..
그래서 오시는 손님들..
다 좋은 형님들 동생분들 같고 오시면 이런저런 애기하는게
좋고 같이 음악 듣는게 좋습니다.
아직 업자 될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네요.
다시 한번 이승철님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언제든지 시간 되면 편하게 오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제 새벽에 김포에서 오신 와싸다회원님 멀리서 오셨는데
많이 네고 못해 드려 죄송합니다.
마음 안좋은데 많은 애기 들어주셔서 고맙기도 하구요.
이런 것들 때문에 와싸다에 회원으로 남고 싶네요..
이상 업자지만 업자가 아직 낯설은 와싸다 회원이었습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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