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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질.,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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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8 10:5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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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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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질.,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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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건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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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사진을 취미랍시고, 음식 사진에 풍경 사진에 모델 사진까지 두루두루 찍었었습니다.,
그리곤 한동안 슬럼프... ...
제 취미 생활은 집사람이 뭐야! 라고 할 정도로 정말 많이도 변해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플라모델링을 시작으로 무선자동차, 헬기 에 비행기.,
뭐 와싸다 들어오니 당연하게도 오됴질에 A/V 그리고 자전거에 사진까지.
곰곰히 생각해보니 뭐 하나 꼼꼼히 끝장을 본것은 별로 없구나 하는 생각이 역으로 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그중 오래해온 취미가 사진이건만, 이 또한 권태기를 맞고 있는지, 뷰 파인더를 들여다 볼 용기가 없어져서 그런건지 요즈음은 정말 뜸하기 그지 없군요.
얼마전 동네 사진을 찍어 보고는 카메라에서 손을 또 놓았습니다.
왜 찍지?
제가 갖게된 질문... ...
정말 잘 찍은 풍경사진이나 인물 사진은 지천으로 널려있고, 내 아이 내 집사람 사진을 찍는 정도라면, 포스팅을 할 필요도 없고 이런 장비 다 거두어 버리고 그냥 똑딱이로 가도 되잖아? 하는 생각과 그냥 예전처럼 필카로 찍어? 하는 생각.
그러다 지인으로 부터 책을 한권 소개 받았고, 요즘은 숙제를 하는 중입니다.
살아가며 아무런 질문없이 사는 것이 즐거울까, 아니면 뭔가 꾸준히 묻고 스스로 답하는 과정이 즐거울까를 생각해 봅니다.
뭔가 살며 풀어가야 하는 숙제가 있다는 것에 대한 즐거움과 더불어 내 취미를 성찰해 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잠시 카메라는 옆으로 밀어둡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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