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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술 잡수시는 아버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7-27 16:39:23
추천수 1
조회수   1,747

제목

계속 술 잡수시는 아버지

글쓴이

최용섭 [가입일자 : ]
내용
아버지께서 간암으로 수술 하시고서도

계속 한잔 두잔 술을 드시네요

그리고는 매번 집에서는 몸이 아프다 하시면서

좋은 약초를 먹어야 한다고 각종 약 다린물은 드십니다.



정말 평생 술 때문에 집안이 힘들었고

그래도 이제는 그나마 술은 안 드시겠지 했는데



휴... 자식으로서 정말 야속하네요



주위에서 간암 환자인걸 알면서도 술 한잔 하자는 사람들이 있는데

솔직히 저보다도 훨씬 연배가 위인 사람들도 많지만

한대 패주고 싶은 생각입니다.

상식이 있는 사람들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포기 해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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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2012-07-27 16:41:46
답글

술 마시는 낙을 대신 할 무언가 있어야 겠습니다..<br />
가벼운 운동...여행...영화 감상..낚시등등...

windouz@korea.com 2012-07-27 16:44:56
답글

낚시 가셔서 또 술을 드십니다<br />
그러니 제가 미치지요

강상범 2012-07-27 16:45:58
답글

제 친구 아버님도 비슷하신데.... 간쪽은 아니시고 당뇨에 고혈압으로 몇 번 쓰러지시고.... 어쩔 수 없다고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그렇게 살아오신 삶이니 이제사 어찌.... 그런데 다른건 몰라도 약초 달인물은 좀 위험하지 않을까요? 간에서 해독하려면 더 힘들 것 같은데 말입니다. 꾸준히 병원 모시고 가시고 술을 끊지 못하시겠다면 조금 줄이시라고 권해드리는 정도. 암튼 힘들고 고민되시겠네요....

황준승 2012-07-27 16:53:50
답글

교회 열심히 다니는 분과 친분을 맺어 주셔보세요<br />
<br />
제 아버지도 젊었을 때 위궤양으로 절반 잘라내었고, 3년전 위암으로 또 조금 더 잘라내었는데도<br />
항암치료 끝나니 다시 매일 소주 두병 정도씩 마십니다... ㅠㅠ<br />
그래도 젊었을 때처럼 집안 시끄럽진 않고, 조용히 마십니다

windouz@korea.com 2012-07-27 16:53:59
답글

술 드시지 말라 하면 이제는 아예 집을 안 들어오시니까요<br />
각종 몸에 좋다는 약은 수백만원씩 주고 드시면서<br />
또 술을 드시고... 그 부담은 저에게로 오구요<br />
<br />
그냥 포기해 버리고 모른척 지내버릴까 하다가도<br />
그러면 안되지 하고... 너무 맘이 복잡합니다

서정진 2012-07-27 17:04:34
답글

창이자(도꼬마리 열매)는 알콜 해독 및 음주욕구를 억제해 주는 민간약재입니다.<br />
혹시 필요하시면 저희 농원에 자생하는 도꼬마리가 있으니 보내드릴 수 있습니다.<br />
당연히 무료입니다. ^^

get2lsh@hotmail.com 2012-07-27 17:15:51
답글

결단을 내리셔야 합니다.<br />
알콜중독 치료를 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br />
<br />
작년에... 아니 제작년에만 저도 결단을 내렸으면....<br />
지금쯤 저도 상황이 많이 달랐을듯 싶어요...<br />
<br />
안쓰럽다거나 하는 생각보단 일단 몸에서 술을 떨궈내는게 중요합니다.<br />
결단을 내리세요.

이종호 2012-07-27 17:17:12
답글

얼마전에도 이야기 하셨는데..아직도 그러시는건가요?

windouz@korea.com 2012-07-27 17:23:46
답글

저도 중독 치료 상담을 받아보았는데요<br />
아버지께서 그 소리를 들으시더니 집에 안들어오시고<br />
나가 죽겠다고 하시면서 술을 드시더군요<br />
내가 무슨 알콜 중독이야 하시는 분인데요<br />
<br />
그냥 포기해 버리자 하면서도<br />
그럴수가 없고 어찌해야 할 지를 모르겠네요

고영민 2012-07-27 17:24:48
답글

연세가 어떤지 몰라도.<br />
알콜요양치료소{외출안되는곳}권합니다 맨처음 입원하기가 좀 그렇읍니다만 확실합니다<br />
입원기간최소 6개월 알콜 이거 여러가지 병 이 옴니다 특히 알콜성치매.

windouz@korea.com 2012-07-27 17:26:15
답글

더 열받는건 옆에서 술 먹는 걸 부추기는 사람들입니다.<br />
진짜 한대 패주고 싶습니다

windouz@korea.com 2012-07-27 17:27:34
답글

암 환자 이시고 하니 사실 알콜 치료소 같은곳에서<br />
더 병세가 악화 되지는 않을까 하는 조바심 때문에요<br />
아버지 성격이 워낙 불 같으신 분이라<br />
아마 강제로 입원 시키면 자해라도 하실 상황입니다

황준승 2012-07-27 17:32:23
답글

연세가 많으시다면 다른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지만 않으면 그냥 드시게 하고 포기하시는게 나을겁니다<br />

motors70@yahoo.co.kr 2012-07-27 17:40:33
답글

아버님이 술 끊겠다는 의지가 없다면 알콜요양소는 가족들에 잠깐에 회피처에 지나지 않습니다.

김명진 2012-07-27 17:41:48
답글

저희 아버님과 비슷하신 문제로 고민하시네요.<br />
1차 허리디스크 수술<br />
2차 식도암 수술<br />
3차 오토바이 사고 중상<br />
<br />
모든걸 8년 사이에 .. 2 ~ 3년마다 큰건이 하나씩 터졌습니다.<br />
담배는 식도암 수술 후 완전히 끊으셨는데 술은 도저히 못 끊으시겠답니다.<br />
이제 칠순하고 한해 더 사셨는데 포기한지 꽤 됐습니다.<br />
살면 몇 년이나 더 산다고 그때까지 맘편

김명진 2012-07-27 17:43:43
답글

옆에서 술 드시는걸 부추기는 분들 많죠 ..<br />
진짜 제 아버님 상황이랑 너무 비슷하네요 ..<br />
특히 시골 마을 회관이 접선 및 음주 장소인데 한때는 전기선을 끊어버린 적도 있습니다.<br />
물론 제가 한 것이라고 말씀드리진 않았지만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정광구 2012-07-27 18:06:44
답글

저라면 술 부추기는 사람들 다시는 얼짱거리지 못하게 입에 담지 못할 쌍욕을 해주고 안되면 몽둥이라도 동원할거 같네요...

고영민 2012-07-27 18:09:00
답글

좋은 병원가시면 자해 엄두도 못냄니다 <br />
암 환자라. 상태가 안좋으면 입원할래도 받아주지 않읍니다<br />
행간에 .아버님이 중증입니다 첫째 환자의의지 둘째 가족들의사랑입니다<br />
알콜중독 제 가 할말이많치만 고만.

김태훈 2012-07-27 18:19:03
답글

연세가 많으시다면 다른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지만 않으면 그냥 드시게 하고 포기하시는게 나을겁니다. (2) <br />

harleycho8855@nate.com 2012-07-27 18:36:32
답글

아버님의 건강이 좋지않으심에도 계속 술을 드시니, 자식입장에서 보면, <br />
안스럽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br />
수백만원씩 들여 비싼 약초를 달여드시는데, 술은 안끊으시니, 화도 나실 수 있겠습니다.<br />
조언을 구하신듯해서, 단도직입적으로 &#47750;마디 남깁니다.<br />
아버님이 하시고 싶은데로 하시게 할 것 같으면, 그대로 지켜보세요~<br />
점점 몸은 악화되실테고, 자식입장에선 어떻게든 회복시켜

고영민 2012-07-27 19:13:33
답글

조창연님 말씀 정답

장순기 2012-07-27 19:21:43
답글

제 아버님도 하루에 소주 1병에서 2병 드십니다.<br />
당뇨병이 30년이 넘었는데요...<br />
<br />
이젠 모두가 포기했습니다. <br />
다행인건 술드시면 주사같은거 거의 없으시고 주무십니다.<br />
<br />
연세가 75이신데, 이제는 그냥 드시게 합시다. <br />
다만, 제 아버님은 새벽에 자전거 1시간 타시고, 오전에 탁구 2시간 정도 치시고,<br />
오후에는 밭일을 하십니다. 그래서 그런지

김병태 2012-07-27 20:42:22
답글

지금 드시는 무슨좋은약...이것이 ; 술보다도 더 간질환에 치명적입니다<br />
입원치료가 시급합니다 알콜중증은 절대로 자력치료가 되지않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김영저 2012-07-27 22:40:35
답글

그냥 계속 드시면 비용과 건강이 문제고.. <br />
모른척 하자니 어떤모습으로 계실지 뻔하니 힘들고... <br />
알콜중독치료전문병원에 보내시면 <br />
첨에는 좀 맘 아프시겠지만 <br />
어디있는것 보다 더 안심이되고 치료가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br />
<br />

박정욱 2012-07-27 23:32:12
답글

알콜 중독이네요. 병원에 끌고 가야 할 듯 합니다.<br />
<br />
알콜은 아니고 담배쪽 얘긴데, <br />
아버지 친구분이 담배를 하도 많이 태워서 뇌혈관이 막혀서 터질 뻔 했는데 수술했습니다.<br />
결국 담배 끊었죠. <br />
근데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니 괜찮을 거라고 담배를 다시 피우더랍니다.<br />
<br />
금방 죽더군요. <br />
<br />
나이와 상관 없이 판단력이 떨어지면 강제로 하는

mymijo@naver.com 2012-07-28 00:39:07
답글

전 걍 냅뒀습니다..<br />
술마시고 넘에게 해꼬지는 안하니..<br />
조용히 고통없이 가시더군요..<br />
아버지에 애정이 없어서..

nuni1004@hanmail.net 2012-07-28 00:45:32
답글

아버지 치료도 치료지만, 남은 가족들도 정신적 고통이 심하기 때문에, 심리치료등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br />
저 또한 아버지의 평생 술주정과 어머니의 한탄으로, 정신적 고통이 심하였는데...<br />
<br />
스스로 심리치료하고 있습니다. 병원에 가봐도 뭐 뚜렷히...우울증약은 먹어보긴했는데...<br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동영상 검색해보면 비슷한 사례가 많이 나와요...

windouz@korea.com 2012-07-28 03:26:58
답글

많은 말씀 감사합니다.<br />
저도 알콜 전문 병원을 몇번이고 생각했었는데<br />
지금도 고민중입니다만 저도 아버지가 정말 밉지만<br />
강제로 입원 시켜야 하는 것인가 ... 너무 고민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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