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올레길 맛만 보시려면 길이가 짧고 쉬운 올레5가 괜찮구요.(종착 쇠소깍에서 카약같은거 타셔도..;;)<br />
올레6도 괜찮은데 중간에 새연교/새섬 들러보시는거 필수고.. 여기저기 구경하면 시간이 좀 걸리는 코스예요. <br />
올레7도 많이들 가시던데 바윗길(바당올레) 구간이 좀 험해서 비추고.. 14코스가 숲길, 바다길, 밭길 골고루 보실 수 있어서 꽤 괜찮은데 엄청 길어요..;; 10코스도 괜찮은데 여기도 시간 좀 걸리구요
윗세오름은 자가용 갖고 가지 마시고, 어리목으로 올라서 영실로 내려오세요. <br />
어리목이 초반 계단길이 숲속 그늘이어서 그나마 오르기가 쉽습니다. <br />
숲이 끝나면 계단은 없고 나무테크가 깔린 완만한 길이 윗세오름까지 이어집니다. <br />
영실 쪽은 내려오면서 보니 그늘 없는 계단 길이 좀 길어서인지, <br />
개거품 물고 시필시필하면서 올라오는 분들이 많더군요. ^^;;;
저지오름은 우리에게 익숙한 오름같지 않습니다.<br />
오름 하면 까까머리 왕릉 모습을 떠오르는데, 저지오름은 그냥 야산 같습니다. 숲이 우거져 있죠.<br />
정상에 오르면 전망대가 있는데, 이곳에서 보는 경치도 좋습니다.<br />
그리고 무엇보다 분화구 아래 쪽으로 내려가 볼 수 있는 계단이 있는데, 올라올 때 좀 힘들지만 내려가보면 원시림 속에 들어와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