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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왜들 이러는지.... 저 아래 에어컨 설치건을 읽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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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7 09:58: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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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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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왜들 이러는지.... 저 아래 에어컨 설치건을 읽고 ....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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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균 [가입일자 : 2001-05-14]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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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 에 물건을 하나 사려고 인터넷에 들어가 보니 가격이 비교적
싸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구매 선택을 하려고 보니 색상 선택을 하라더군요.
색상 선택창에 들어가 클릭을 해보니 물건은 다 똑 같은데 물건의 색상
선택란에는 제시된 물건값과 같은 선택금액이 똑같이 이 더해
지도록 설정이 되어 있더군요.
만원으로 제시된 물건이 색상선택을 하면 모든 색깔의 물건이
2만원으로 둔갑합니다.
참 눈감고 아웅하는 아주 더러운 상혼을 보았습니다.
왜들 이럴까요?
몇년 전, 쓰던 에어컨을 옆방으로 옮겨 이전설치를 해달라고 했더니 1대 이전에
무려 20만원을 요구하더군요. 왜 그렇게 비싸냐고 물었더니 온라인 몰에서 1만 5천원
하는 실외기 거치대를 가져와서 8만원을 치는군요.
일하는걸 보니 서투르기 짝이 없습니다.
멀쩡하게 잘 쓰던 배관 내부 청소비가 8만원이랍니다.
기가 막혀서 금방 나사풀은 배관이 청소가 왜 필요하냐고 물었더니 그래도
해야된 다고 .... 청소 안해서 고장나면 책임 못진다고...
혹시 고의적으로 에어콘에 해코지를 할까 걱정되어 그의 말대로 따랐습니다.
벽에 배관이 지나갈 구멍을 뚫어야 하는데 그것도 뚫기싫어 창문의 방충망과 유리를
뚫으려고 하는걸 애원하여 말리고 장비를 가져오게 하여 벽을 뚫었습니다.
노가다가 세상에 제일가는 도둑이라는 말이 허언이 아님을 알았습니다.
기술은 못 배우고 바가지 씌우는 법만 배운듯....
그 이후 에어컨 관련 공부를 하고 배관 관련 공구를 사서 친구나
친지들 까지 직접 설치를 해주고 있습니다. 어려울거 하나도 없더군요.
대단치도 않은 기술로 바가지나 씌우는 세태가 씁쓸합니다.
이후 무슨 일이든 남의 손을 빌리지 않는 습관이 몸에 배게 되는군요.
어떤 분야든 조금만 이쪽에서 아쉬운 눈치를 보이면 달려들어 바가지를 씌우려는
세태가 참 서글픕니다. 오늘은 오래된 양변기를 교체 해야겠습니다.
회원 여러분. 직접 해 보면 의외로 쉽습니다.
바가지 쓰고 속 앓지 마시고 직접 해 보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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