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ted Link: http://www.gugakfm.co.kr
서울하고 몇군데 방송되지 않는 걸로 압니다.바로 국악방송이죠.

서울 99.1인데 어떤 튜너로 듣던간에 무대가 아주 넓고 연주자의 위치가

너무 또렷하며 음줄기 하나하나가 음악성이 살아있습니다.



이런성향의 튜너를 찾으라면 스트라우트3120B정도인데 대신 중음이 약하죠.

근데 분명 방송장비나 방식에 차이가 이런 소리를 만드리라 봅니다.



밑에 제가 질문하고 방송국에서 답변한 내용입니다.

장비 때문일까요?(스튜더730을 아직 못들어봤는데 그런성향인건지?

아님 앰프내장 스피커?)




==============================================================================

안녕하세요..국악방송 기술팀 김광호차장입니다.



오디오 매니아이신가봅니다.^^



간단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기본적으로 국악방송은 풀 디지털 방식으로 제작 및 송출되고 있습니다.

디지털이 만능이거나 매우 뛰어난 방식이라고 단정지을수는 없지만 음원의 손실이 가장적은 원음에 충실할수 있는 방식임에는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음장과 음상에 대한 것은 다양한 이유가 있을것입니다. (칭찬으로 듣겠습니다.^^)

좋은 음원과 그것을 최대한 왜곡이나 손실없이 청취자분들께 전달시켜드리는 장비들이겠지요.



소스기기는 기본적으로 일반 오디오 매니어들도 많이 사용하시는 스튜더의 D730입니다. 디지털 콘솔을 거쳐 오디오파일 스토리지에 저장됩니다.(요즘은 라디오방송이 대부분 컴퓨터 서버에 음원을 데이터 베이스화해 저장하여 사용합니다)

앰프기기느 파워앰프가 내장된 범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GENELEC이라는 모니터스피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음원들이 디지털 방식으로 손실없이 송출되면 청취자들께서는 아날로그수신기로 방송을 청취하시게 됩니다. 물론 청취하시는 분들의 수신 장치의 성능이나 상태에 따라 다양한 음질이 나타날것입니다. (난청지역 분들께는 좋은 음질로 방송을 들으시지 못함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중간에 음색과 음량을 보정하기 위한 약간의 시그널 프로세싱이 들어갑니다. 최대한 원음을 왜곡하지 않는 범위에서 국악의 사운드 특징과 과음량으로 인한 음의 깨짐현상 그리고 고른 음량을 위해서 이퀄라이징과 컴프레싱이라는 신호처리가 들어갑니다.(약간 어려운 용어일수도 있습니다만 다른 용어가 적당치 않아 사용합니다.)



어찌 보면 이부분에서 타 방송국과 차이가 날수도 있겠습니다만...여러 변수가 많아서..



답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더궁금한 사항은 댓글이나 전화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지속적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오늘도 국악방송과 함께 행복한 음악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국악방송 기술팀 김광호차장

02) 300-9996

====================원문===================





예전에 글을 남겼던것 같은데 회원가입 자체가 안되어있네요.^^



제가 오디오를 좋아하는데 지금도 상당한 가격으로 마련해서 듣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튜너를 사용해도 국악방송을 들으면 무대가 거의 180도 정도로



펼쳐지고 연주자의 위치가 너무 정확하게 잡힙니다.



소스플레이어와 앰프등 사용 장비가 너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