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에 우연히 SBS 뉴스를 보는데
'전력양계'를 속여 전기요금을 한 푼도 내지 않고
전기를 펑펑 쓴 음식점이 있다고 보도하더군요.
한 번 적발되었던 음식점을 다시 찾으니
음식점 사장은
이제는 그러지 않는다며
마을 주변 음식점에서 다들 그런다고 제보(?)하더군요.
3천만 원이 넘게 도둑 전기를 쓴 것도 기가 찰 노릇인데
뉴스에서 정말 멍청한 짓을 하더군요.
전력양계를 속이는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주는 겁니다.
정확하게 도구 및 방법 그리고 원리까지 말입니다.
아직 한 번도 전력양계를 조작하는 일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었는데
저 뉴스를 보고 범죄 성향인 강한 인간은 한번 해보지 않을까가 더 걱정스럽네요.
방송에서 친절하게 알려주니 말입니다.
심지어 어떤 처벌을 받고 그것이 옳지 않은 행위임을 계도하는
보도내용은 없었습니다.
방송사 그리고 뉴스의 자질이 의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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