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의 법인카드 사용은 유난히 무용가 J씨와 밀접하게 관련돼있다. 김재철은 무용가 J씨의 집 주변 식당과 주점에서 법인카드를 집중 사용했다. 김재철은 2010년 3월 MBC 사장으로 취임한 직후부터 올해 2월초까지 서울 홍은동 소재 특급호텔 중식당에서 48차례에 걸쳐 1천62만원을 법인카드로 결제했다. 이 가운데 절반인 24건은 주말과 공휴일이었다. 호텔 중식당 관계자는 김재철이 ‘부인으로 보이는 여성’과 단 둘이 식사를 하러왔다고 말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