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가게 앞을 깨끗하게 청소를 합니다.
사락사락 소리가 나게 깔끔하게 비질을 하고 난 다음에 보면 저 시멘트로 만든 보도블럭 사이에 뭘 먹을것이 있어 뿌리를 내렸나 싶게 잡초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논에 자라게 된다면 잡초라고 당장 뽑혀 나갈 녀석이고,
생태 공원에서 자랄 기회를 잡는다면 자연의 일부라고 그냥 길러질 녀석이겠지요.
제 가게 앞에 뿌리 내리고 살고 있는 녀석을 보고 있다 어떻게 할까 생각을 해 봅니다.
게으른 탓도 있겠습니다만.,
가게문 닫으며 잘 자라라... ... 너 자란다고 내 가게 무너지겠니.,
가끔 나는 어느 곳에 피어있는 것일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