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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그림] 깔끔쟁이 조창연님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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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5 10:23: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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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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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그림] 깔끔쟁이 조창연님께...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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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가입일자 : 2004-06-0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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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깔끔쟁이 창연님^^
저의 반어법(?) 적인 댓글을 진짜로 심각하게 받아 들이신 거 같아 소심한 저는
지금 좌불안석 안절부절입니다...ㅠ,.ㅠ^
생각치 않았던 창연님의 그림에 대한 박식함에 내심 놀랐기에
은근히 함 놀려볼 생각으로 일부러 그리 쓴 것을
창연님께서 저의 경솔한 댓글을 너무나도 진지하게 받아들이시고
모네그림에 대한 붓을 꺾겠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말씀에
도리어 제가 죄송스럽고 송구스럽습니다.
저는 미술에 대한 한 무지에 가깝습니다..아는 것도 정말 없습니다. 정말입니다.
20대 때 처음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 몇 번 가본게 전부입니다.
창연님께서 진지하게 장문의 글을 저를 위해서 올려주셨는데
정작 저는 매일 들어오던 자게를
하필이면, 글을 올려주신 날 안들어오는 바람에 읽어보질 못했던 것이
화근이었던 거 같습니다.
창연님께서 저를 위해서 긴 시간을 할애해서 멋진 글을 썼는데
정작 읽어봐야 할 제가 읽어보지 않았다는 말씀에
부랴부랴 그 글을 찿아 읽어보면서
글쓴이의 그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곁들인
정성과 마음이 가득담긴 글 내용에
미처 읽어보지 못했던 미안하고 죄스런 마음이 들어
뭔가 고마움의 보답으로 멋진 답글을 써드려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저의 무지몽매한 글재주와 할 줄아는 것이라곤 그저 염장지르는 것 밖에 없는
못된(?) 성격으로 감사함과 고마움을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귀신이 씌였는지 놀부심뽀(?)가 발동해서 삐딱하게 댓글을 달았던 겁니다.
그저 제가 죽일 놈입니다...
어여 마음을 푸시고 저를 능지처참 하듯 아님 개패듯 해버리시고
다시 모네그림과 같은 역작을 지속적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사실 창연님과 제가 가까워 지게 된 하나의 코드(?)가 모네그림인데
그 코드이자 열쇠를 스스로 던져버리시면
저와 창연님과는 영원히 견우와 직녀처럼 매일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게 되는
불상사(?)를 초래하게 됩니다.
그러니, 어여 저의 본 마음을 가엾게 여기시구 진노한 마음을 푸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도 어제 한잔 하면서 글을 읽었던 던 것을 자자실에 올린
그림에서도 입증되었 듯
술기운에(비겁한 변명이지만...)
창연님과 제가 좀더 가까이 친해졌다는 저 혼자만의 생각에
창연님의 진지한 글에 경솔한 댓글로 답한 것 같습니다.
미안합니다.
창연님!
제 속마음 아시죠?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이 물흐르듯 달필로 써내려가는
창연님의 글솜씨에 질투와 질시와 부러움과 경외감이
제가 반어법으로 쓰는 댓글 속에 녹아 있다는 것을 요...^^
창연님=(모네그림)=3Cm......
모네그림이 창연님과 저를 이어주는 견우와 직녀의 다리 역할을 하는 열쇠입니다.
오늘도 불붙는 활기찬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2상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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