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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은 사람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7-24 14:23:31
추천수 1
조회수   712

제목

싫은 사람

글쓴이

한권우 [가입일자 : 2000-09-11]
내용
저는 나이가 어느 정도 되면 감정의 기복도 줄어들며

성격도 더 부드러워질 것이라 생각했는데요.

이제 불혹을 막 넘긴 시점에서 어릴 적보다 더욱 더 감정적이 되네요.

싫은 사람은 아예 말도 섞기 싫어 지고 그런 만남은 시간낭비다 생각되구요.

저도 모르게 싫은 티를 팍팍 냅니다.

나이 헛먹고 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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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환 2012-07-24 14:48:26
답글

내 편이 아니라도 적을 만들지 마라 라는 책이 있습니다. 한번 읽어보심이 어떤지요.<br />
살아가면서 별별사람 다만나는데 어찌 다 좋을수만 있겠나요..<br />
책에서<br />
눈으로라도 사람을 미워하지 마라.<br />
한걸음 물러서면 세상이 넓어진다. <br />
완벽한인간은 없다. <br />
타인을 배려하는 것이 곧 나를 위한 것이다. <br />
남을 비난하더라도 단점을 들추어내지는 마라. <br />
굳은 의지를

구행복 2012-07-24 15:02:59
답글

성이 한=1 이라서 그럴지도...<br />
저처럼 구=9가 되든지 백=100, 천=1000, 경=10000000000 이되면 어떨런지요?<br />
농담입니다.<br />
<br />
저도 권우님과 비슷한 성향인데 잘 고쳐지지 않습니다.<br />
사람들을 만나면 별로 할 이야기가 없을 뿐 아니라 그 자리가 매우 불편합니다.<br />
물론 마음애 드는 사람과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다를 떨죠.<br />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김연수 2012-07-24 15:03:02
답글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br />
<br />
해가 지날수록 더 감정적으로 되고, 더 까칠해지니깐요.. <br />
그래서 티 안내는 연습을 열심히 하게 됩니다.. ^^;;<br />
<br />

최미애 2012-07-24 15:53:26
답글

불교 수행의 시작이자 끝이 분별심을 놓아 버리는것이더군요.<br />
분별심으로 의식,무의식에서 부터 시시비비를 가리려 들기때문에 <br />
시비와 다툼이 마음에서 끊이지 않고,미움이 생기고<br />
그것이 습이되어 업력이되어 스스로의 의지로 통제되지 않고<br />
나쁜업이 되어 억업을 짓고있으면서 변명하려들고,<br />
변명하면서 스스로를 성찰하는 힘이 없어져서 남탓하고<br />
자신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우를 끊임없이 반복

김태훈 2012-07-24 16:25:24
답글

내 마음이 작으면, 마음에 드는 사람이 별로 없고, <br />
툭하면 미워하고, 여차하면 싫어하고, 수시로 찌푸리고 뭐 그렇더군요.<br />
남자가 통이 작으면 쓸 데가 없거나 있어도 참 적다는 것을 통감하고 있습니다.<br />
나이를 먹을 수록 주관이 분명해지고, 자기주장을 분명히 하면서도, 여러가지 다른 시각과 <br />
다른 처지의 사람들에 대한 이해심이 커져야 제대로 되어가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br

염일진 2012-07-24 16:39:21
답글

최미애님 글에 한 표 더 얹습니다...~~

김효원 2012-07-24 18:11:07
답글

원래 까칠하셨어욧! =3=3=3=333

이종호 2012-07-24 19:44:32
답글

권우삼촌은 원래 까칠 하지 않았수?...ㅡ,.ㅜ^ 3=3=3=3=3=3=3=3=3

한권우 2012-07-25 13:29:44
답글

요즘 더욱 까칠하여서 문제입니다.<br />
도움이 되는 좋은 말씀들 고맙습니다.<br />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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