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버지입니다.
아침에 부스스 눈을떠서 어제밤도 파밍을 조금밖에 못했음을 아쉬워하며 출근준비를 합니다.
출근하는 버스에서 인벤에도 들어가보고 아프리카티비로 BJ들의 플레이도 보며 마치내가 액3을 도는것마냥 대리만족해봅니다.
매일 그런건아니지만 이른저녁에퇴근을 해봅니다. 겜방에 들를까 하는유혹을 뿌리치고 집으로 향합니다. 사랑하는 마눌님과 아이와 밥을먹고 놀아주고 집안일도 돕고 아이를 재우니 밤 11시... 이제 컴퓨터앞에 앉을수 있습니다. 대화가 부족하다는 마눌님의 크리를 애써외면하며 도는 코스는 고작 액1 액2 에 한달째 묶여 있습니다. 새벽 1시가 넘었네요. 아침에 헤롱거리지말고 얼른 자라는 지엄한 마눌 크리가 한번더 터집니다. 2시간동안 얻은게없다는걸 아쉬워하며 잠이듭니다.
오늘은 토요일... 아싸~ 하지만 오전부터 사랑하는 마눌님과 아이를데리고 공원,공연장,체험장 혹은 공원 등에 가서 아버지의 사명을 즐겁게수행합니다. 애한테 도움될까하여 체험장에 비치된 놀이비법책을 핸드폰카메라로 찍어봅니다. 밖에 나와서도 핸드폰으로 게임사이트보냐고 마눌님의 크리가 터집니다. 옆에 있던 다른 애아빠가 더 뻘쭘해합니다. 괜찮습니다 전 아버지니까요. 아 정말 즐거웠습니다. 잘 놀았는지 아이는 오후늦게 낮잠이 듭니다. 정 말 사랑스럽지 아니할수 없습니다. 밖에 쏘다니고 노느라 조금 졸립지만 괜찮습니다. 난 아버지니까요. 컴퓨터앞에 앉습니다. 두세시간뒤면 사랑스런 마눌님과 아이는 잠에서 깰테지요. 급한마음에 매찬템 둘둘말고 허약해진 저항력과 방어력을 외면하고 액원을 죽어라 돕니다. 어느새 아이가 깨서 옆에 왔네요. 아빠 도깨비 잡는거 보어주세요~^^ 최대한 덜 혐오스러운 곳에 가서 잡몹하나 잡는거 보여주고 컴을 끕니다.디아는18 금이니까요. 그러나애한테 뭐하는 거냐는 마눌님 크리는 역시나 터집니다. 밥먹고 저녁에는 마땅히 놀것이없으므로..., 마트에 갑니다. 아...왜 마트는 늦게가지엉업을 할까요.. 토요일과 비슷한 일요일을 보내고 또다른 한주를 맞이합니다.
만족스러울 수 없지만 즐겁게 디아를 즐기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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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인벤 부두술사 게시판
공감 가서 퍼왔습니다. 디아블로3 많이 들 하시나요? 혹시나 아메리카 서버 하시면 같이 해요 ^^ chaoticgood#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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