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요점은 다 나왔지만 정리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D단 정차 시에는 유성치차의 1단 변속 클러치가 잡혀서 기어는 1단 상태 유지되고, 토크컨버터에서 동력이 차단 됩니다. 즉 입력측은 회전하는 출력측은 구동측이 정지해 있으므로 멈춰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는 엔진의 구동력이 토크컨버터에서 열로 소산 됩니다.

N단으로 놓으면 변속 클러치가 해제 되어 동력이 차단 됩니다. 반대로 토크컨버터의 입력과 출력은 같이 회전하지만 출력측에 연결된 유성치차가 헛돌고 있음로 별 다른 부하가 걸리지 않습니다.

따라서 N단에 있을때 엔진에 걸리는 부하가 작고 그에 따라 더 소량의 연료만 분사하여 idle RPM을 맞추게 됩니다. 따라서 N단이 연료소모가 작습니다.

신호대기시에 N단으로 놓으면 기어 변속이 두차례 더 일어나므로 내구성에 불리하다는 지적은 사실이지만 못 미더운 현기차라고 해도 이정도 내구 시험은 PASS 해야 양산 합니다. 안 믿을 분도 계시지만 변속기는 수출/내수 구분이 거의 없습니다. 법규 때문에 S/W 매칭 값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뿐 부속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같은 차라도 수출지역/배기량에 따라 변속기 자체가 변경되는 점은 고려하시구요)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네요..


양준영님께서 2012-07-23 17:37:31에 쓰신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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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차 신호 대기중 기어 중립에 놓으면 연비 개선에 좋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