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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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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3 16:3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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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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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후보....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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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낙원 [가입일자 : 2003-07-21]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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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수나 한그릇 하러 점심 때 집사람과 함께 인근 식당엘 갔다가 식탁 위의 조*일보에서 눈에 띈 기사가 있었습니다. 민주당 손학규 후보와의 인터뷰였는데 "문재인·김두관 후보 등은 안 되나?" 라는 기자의 질문에 "갈등이 극대화되지 않겠느냐. 또 그렇게 가야 하나."라고 답을 했더군요. 교활하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신문답게 역시 그 한줄을 멋드러지게 제목으로 뽑았습니다. 그 신문 특유의 선정적 글쓰기를 감안하더라도 손후보의 내심은 크게 다를바 없는 듯 합니다.
지난 대선 후 어려운 시절의 민주당을 지킨 손후보의 공로를 모르는 바 아니나 예전 신한국당에서 호의호식하며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조소하던 그의 근본은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로 이어진 10년의 민주정부는 그저 그에게는 혼란과 갈등의 시절일 뿐이었습니다. 과연 그 10년을 그렇게 규정해도 되는 것일까요? 그런 보수의 프레임으로 어찌 새로운 시대를 논할 수 있을까요?
대통령은 커녕 민주당 후보가 되는 것도 난망해 보입니다만 더 안타까운 것은 이른반 민주세력에 속해 있다고 하면서도 손후보의 그런 시각에 동조하는 이들이 많다는 사실에서 올해의 정치 일정도 만만찮겠다는 생각이 드는 월요일 오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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