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볼일이 있어서 포항에 다녀왔습니다.
가까운거리도 아니고 그냥 한시간정도 볼일만 보고 오긴 뭣해서
마눌, 애들과 함께 부모님도 모시고 나들이겸 다녀왔습니다.
오전에 볼일보고 죽도시장 회센타 들러서
자연산 도다리1키로, 양식 우럭1키로 해서 5.5만
초장집 2.8만 (초장값, 술, 매운탕, 밥.....) 합이 8.3만
죽도시장에서 범새우와 꽃게를 좀 사서
아이스박스에 얼음까지 담아서 포장하는데 박스포함해서 2천원 받는군요.
죽도시장 들러서 생물 사가시는 분들은 꼭 박스포장 해서 가져가세요.
북부해수욕장 들러서 애들이랑 모래놀이 하고 바닷물에 풍덩풍덩 하고
정말 애들좋아하더군요.
갈때는 평소 다니던 코스로 갔는데
보통 네비 치면 경부고속으로 가서 경주IC에서 내려서 경주시내를 가로질러서 올라갑니다.
그런데 중간에 건천IC를 경유지 또는 출입IC 설정해서 가시면
실제 거리는 16키로 정도 늘어나는데 복잡한 경주시내를 아예 들어가지도 않으며
건천IC에서 포항까지 20번 국도가 어제 일요일 오후4시경에도 정말 한산하다못해
왜 만든 도로일까 싶을정도로 차가 없더군요.
그렇게 씽씽 달려서 고속도로 올리니 못해도 30분은 단축되는 느낌입니다.
부산<->포항 자차로 가실분은 꼭 건천IC 경유해보세요.
저 건천IC 홍보대사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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