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요새 사람들 식성은 자극적인 것 같습니다.<br />
양평해장국만 하더라도 맵고 짜고 고추다대기에 고추기름에 또 장을 찍어먹지요. <br />
게다가 팔팔 끓어서 뜨겁고..<br />
종로 청진동 해장국을 먹으러 갔더랬는데.. 미지근덕 하고 맛도 심심하고.. 냄새도 나더라구요.<br />
확실히 요즘 해장국은 너무 자극적입니다. <br />
일단 저부터가 식성이 그러해서인지 청진동 해장국은 입맛에 맞지 않더라구요.
몇일 전 암치료에 대한 강의를 하던 분이 말씀하시더군요. <br />
"아침에 사과 하나는 금이다."라는 서양의 격언은 이제 틀린 말이다."<br />
"사과가 좋은 과일이라고 예전부터 전해내려오는 말이지만, 100년전 할아버지께서 드시던 사과와 지금의 사과가 같은 사과가 아니다."라고... 요즘의 사과는 품종개량을 당도중심으로만 해서 100년전 사과만큼의 골고루 영양분을 섭취하려면 요즘 사과 40개 정도는 먹어야 한다네요. <br />
지난 토요일 성묘가다가 아침식사한곳이 인상적입니다...의정부에서 주내방향으로 가다가 골프장으로 가는길로 잘못들었다가 '황재해장국'이라고 해서 들어가 봤습니다. 식당이름은 아니고 해장국 제목입니다..황제가 붙었으니..하고 어느정도 기대를 하고 들어갔는데, 들어가보니 소고기집이었는데 해장국은 담백하니 황제정도 되는것 같고, 반찬도 정갈하고 맛이 있었는데...쌀이 별로였습니다...하기사 요사이 식당들 밥이 엉망이지만...지나는길 있으면 들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