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안철수의 생각" 을 읽었습니다. 상식적인 이야기들인데, 공감이 많이 가는... 재미는 별로 없으니, 읽지는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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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서 안철수식 마케팅 방법은 많이 신선해 보입니다. 주제 전달 방법이 기존 정치인들과는 많이 다르고, 대중에게 접근하는 방식도 다르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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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통령은 "손학규" 씨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상식적인 수준에서의 정책 및 균형 감각,
저도 이것은 안철수의 실책으로 생각했습니다. 그것도 큰 실책이죠. 이런것은 기회주의적 발상인데 일단 대선을 염두했었다면 처음으로 언론에 등장후 힐링캠프에 출연했어야죠.<br />
원래 안철수 지지자가 빠져나가진 않겠지만 문재인과의 사이에서 고민하는 지지자는 거의 돌아서게 만드는 행동이고요. 안철수의 이미지는 이게 아닌데요. 안철수도 참모 잘 못 만나 고생 꽤나 하겠습니다.
어후경님 제가 이기사를 가져온 것이 실수인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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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우리나라 언론이 제대로 된 언론이라면 이런 수순을 밣았겠습니까?<br />
진보언론은 아니겠지만 찌라시들이 제대로 보여줄까요?<br />
그렇다고 진보언론과만 인터뷰를 한다면 찌라시들이 색깔을 칠하겠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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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황에서는 이 수순이 나쁘지만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언론이든 사실 그대로를 전해주면 좋으련만, <br />
기자의 주관적이거나 편파적인 색이 묻어나는 기사는 차라리 보고 싶지 않네요.<br />
예능 프로그램이라 해도 다 같진 않다고 생각합니다.<br />
강호동의 무릎팍 도사나 힐링 캠프는 원래 모습을 끌어내 보이려고 노력 많이 하는 것 같아서 좋더군요.<br />
박근혜도 좋게 보이려고 노력 많이 했을텐데 어쩔 수 없이 원래 가졌던 한계도 노출하게 되었죠.
이후경님과 생각이 전혀 다릅니다. 힐링캠프 나온 건 참모 잘못 만난 실책이 아니라 아주 적절한 선택같군요. 그러니까 새누리당이 저 난리를 치지요.ㅎ<br />
이런 걸 기회주의 발상이라고 보는 게 황당하군요. 안철수 스스로 힐링캠프 나가겠다고 말한 게 아니라 힐링캠프 측에서 1년 동안이나 설득끝에 안철수가 출연을 허락한 겁니다. 김문수가 힐링캠프 나가겠다고 작업하다 실패한 것과는 다르죠.. 나에게 주어진 찬스를 잘 살리는 것을, 빠뚤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