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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백화점 식당에서 밥을 먹었는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7-20 16:07:28
추천수 3
조회수   1,694

제목

모 백화점 식당에서 밥을 먹었는데....

글쓴이

박태희 [가입일자 : 2001-08-05]
내용
시내 백화점 일식당에서 밥을 먹었어요. 한시 약속이니 바쁜 시간은 지났죠.

그렇지만 역시 손님이 반은 남아 있었고, 지배인이나 종업원들은 얼이 빠진 상태....



조금 서빙이 늦었지만, 뭐 제가 아주 바쁜 것도 아니니... 얘기하면서 먹고 있었는데...



1. 옆에 혼자 온 아짐이... 밥이 꼬들꼬들하다면 불평을 하데요. 맑은 탕을 먹으면서요...

지배인이 새로 지은 밥을 내 왔나 본데, 그것도 맘에 안든다고...

지랄을 하더니 그냥 나가 버렸습니다.



음식만 덩그러니...



2. 저희 앞에 앉아 있던 아짐 세명은.....

서비스가 최악이라느니... 샐러드가 어떻다느니.... 꼬장을 부리고 가더군요.



백화점에 진상질 하는 사람들 많다더니 오랜만에 직접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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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2012-07-20 16:09:22
답글

백화점이 유명할 수록..진상부리면...자기 자신이 좀 대단해 보일겁니다.<br />
전 소심해서 못하지만...ㅠ.ㅠ

mikegkim@dreamwiz.com 2012-07-20 16:10:07
답글

태희언냐 보는 순간 빨리나갈 핑계가 궁했는지도 T_T

이종호 2012-07-20 16:13:16
답글

참 지저분한 여편네들이군요....ㅡ,.ㅜ^<br />
<br />
남편들이 뼈빠지게 벌어다 준 돈 처 쓰고 다니는 것들이...

정기섭 2012-07-20 16:14:15
답글

아마도 염일진님 말씀이 맞을 겁니다.<br />
<br />
본인의 자존감을 그렇게 찾는 걸 겁니다.<br />
<br />
<br />
하지만 백화점이 그 사람들의 허영심을 부추기고 만족시켜주면서 돈을 벌죠..<br />
<br />
그저 밑에서 일하는 사람만 불쌍하네요.

이태봉 2012-07-20 16:16:32
답글

태희언냐 보는 순간 빨리나갈 핑계가 궁했는지도 T_T v2.0

배원택 2012-07-20 16:18:17
답글

개콘에서 정여사 하던데 그런 이미지인가봐요.<br />
소주를 갖고가 쓰다고 와인으로 바꿔가던데요.

박태희 2012-07-20 16:25:49
답글

지배인이 쓰러질 정도로 말랐던데... 불쌍하더라구요. <br />
백화점 식당 임대료가 반일텐데요... 이해 좀 해야지.<br />
<br />
저 새 꼬까양복입고 반듯하고 조신하게 먹었어요. 왜 이러세요....

고용일 2012-07-20 16:30:29
답글

드라마가 사람들을 버려놓는거 같다..<br />
<br />
마..그런 생각을 가끔식 할때가 있습니다<br />
까다로운게 잘난건줄 아는것들이 종종 보이더군요<br />
<br />
정작 예쁜애들은 콜라에 하루살이 그냥 건져내고 먹는데..<br />
꼭 보면 몬생긴것들이 식당에서 숟가락 검사하고 그래요

고용일 2012-07-20 16:32:03
답글

아 엉뚱한 소리였고..드라마보면 백화점에서 지랄하면<br />
종업원들이 벌벌기고 그런거 많이 나오는거 따라하는거 같네요

진성기 2012-07-20 16:33:55
답글

남을 피곤하게 만드는 사람들..<br />
그 아줌마들 남편이 다른 아줌마들에게 그렇게 당하고 있다고 생각해보지 ..<br />

황준승 2012-07-20 16:38:01
답글

그래도 계산은 하고 나가야지, 참 염치가 없네요 <br />
<br />
고용일님, 맞습니다 <br />
드라마에서도 진상 손님에게는 경찰서 연행시키는 장면 좀 많이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br />
미국은 영화 등을 통해 그런식으로 문화선전해서 세계인들에게 자국 문화를 주입시키고 있다는군요 <br />
그래야 미국에 공부하러 오거나 이민와서도 빨리 미국화 된다는거죠

박태희 2012-07-20 16:43:24
답글

맞습니다. 큰 소리 내지 않고, 문제와 요구하는 것을 전달하면 뭐가 문제가 있겠어요. <br />
되도 않게 생사람 잡는게 문제지요.....

이종호 2012-07-20 16:49:49
답글

의도적으로 그런 짓거리 해놓고 자기들 끼리 모여서 무슨 무용담이라도 되는 듯 히히덕 거리겠죠...ㅡ,.ㅜ^

전인기 2012-07-20 16:53:32
답글

저도 점빵에 나는 손님이다 대접해라 는 식으로 나오는 손님은 그냥 보내 버립니다...<br />
아주 가관입니다....특히 젊은 여자들이 그러더군요...

장준영 2012-07-20 17:11:17
답글

우리나라가 속성으로 산업화, 도시화되어 잘 살면서 별 같잖은 꼬락서니가 나타납니다.<br />
사회가 너무 물러요. 이렇게 말하면 극우주의자 같겠습니다만, 공권력의 권위, 상거래의 엄격함 등,<br />
딱 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br />
저런 김여사류의 허튼 수작이 횡행할 수 있다는 것에 피가 거꾸로 솟습니다.

박태희 2012-07-20 17:14:29
답글

만약 남편이 옆에 있다가 "고마 됐다. 그냥 가자..." 이러면....<br />
<br />
당신은 너무 물러서 안된다. 그러니 그모양 그꼴이지.. 뭐 이럴까요? <br />
<br />
아 무셔.....

김성모 2012-07-20 17:28:56
답글

삼겹살 식당에서 한약봉지좀 따뜻하게 데워 달라는 인간도 있더군요.. <br />
친구 음식점이 바빠서 술마시러 간김에 잠깐 도와줬는데 참 별의별 인간이 다 있더군요...<br />
밥한끼, 술한끼에 식당주인들과 종업원들은 영혼이라도 팔아야 할것 같았습니다..

김현민 2012-07-20 17:43:01
답글

저도 일단 아줌마들 들어오시면 긴장합니다.

김정우 2012-07-20 18:13:33
답글

<br />
그래서 전 무교동이 좋아요.

박승빈 2012-07-20 22:35:05
답글

전 맛있게 먹고 계산 다 하고 나가면서 사장한테 조용히 이야기 해줍니다...<br />
<br />
뭐 그러일도 거의 없었지만...제가 소심한가요?

박태희 2012-07-20 23:08:50
답글

여기가 아주 어중간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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