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근처에 쌍용차 매장이 생겼습니다.
한달전인가 지나느 길에 코란도스포츠 시승차가 보이길래 무작정 시승을 해봤습니다. 회사에서 엑티언 스포츠를 자주 운행 했던터라 비교해보고 싶었습니다.
먼저 너무 정숙해서 놀랐습니다. 코란도 엔진이고 코란도도 시승도 해봤는데 비교불가
입니다. 오래된 승용차라고 해도 믿을것 같았습니다. 미션도 불편하지 않고 연비만 좀
나와 줬으면 좀더 관심 가졌을것 같은데 연비가 10km 정도 (실연비 기준)...
이때 전화번호 남겨 두었더니 렉스턴w 시승차 있다고 문자가 와서 일요일 시승을 했습
니다.
일단 코스와 엔진이 같아서 렉스턴이 더 조용할것으로 생각했는데 의외로 소음 진동 비슷합니다. 렉스턴이 더 신경 썼을것 같은데 의외입니다. 그리고 달리기 초반 답답한
감 느끼지 않았습니다. 100km 정도까지 속도를 내봤는데 엔진 반응도 빠르고 미션 변
속도 거의 느낌이 없이 쭉 나가 줍니다. 다른분 시승기 보면 이후 좀 더디다 고 하는
데 여튼 예전 카이런 타면서 초반 가속 더딘것 때문에 고생했던것 하곤 다릅니다
어쨌든 2000cc 엔진이라곤 믿기 힘들 정도로 잘 나가고 조용하고 진동도없습니다. 연비도 복합 13정도라고 하니 괜찮은것 같고 예전 파사트와 비교 될정도입니다. 변화를 주지 않은 내장이 좀 거슬리고 그흔한 트립컴조차 적용하지 않은것들이 소소한 아쉬움으로 남지만 가격만 좀더 착하게 나왔으면 심각하게 고민했을것 같습니다.
여운을 가지고 매장을 나오는데 맏은편 현대차 매장이 보이는데 신형 산타 시승차가 보입니다. 비교해보고 싶어 똑같은 코스를 돌아 봤습니다. 역시 내장은 비교 불가 좋고, 초기 소음 진동 조금더 조용한듯 느껴지는데 대략 비슷한 느낌, 출발하고 악셀을 밟는데 이차는 엔진이 다른가 싶을정도로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동생차가 쏘렌토r 인데 그특유의 치고 나간는 느낌은 참 좋았는데 그런게 없으니 너무 의아...
핸들은 묵직하니 많이 까이는 이질감 같은것은 전혀 느낄수 없고 지금 타고 있는 말리부보다 좋은 느낌인데 노면소음 과 주행소음이 거슬려서 렉스턴과 많이 비교가 되었습니다. 몇일전 산타 뽑은 친구가 저와 비슷한 애기를 하더군요. 아마 제가탄 시승차만의 문제는 안닌것 같습니다.
얼마전 잠시 운행해본 qm5 와도 많이 비교 되었습니다. 사실 qm5 는 산타와 렉스턴과 비교가 좀 될것 같습니다. 쓰다보니 어찌 렉스턴 빠가 되어 버렸네요. 어제 유령 보면서 소지섭이 렉스턴 타고 다니느것 보고 생각나서 적어 봤습니다. 비교 시승은 필수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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