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PC에 사운드카드를 클라로 스페셜을 쓰고 야마하의 AX-497(? 모델 넘버는 기억이 잘 안나네요.)을 인티앰프로 해서 탄노이의 센시스2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새로 정리한 방의 크기가 2.4미터 X 3.6미터 정도의 작은 방인지라 저음이 솔직히 좀 부담이 되기도 하고 (덕트를 막아도 만만치 않더군요.) 탄노이 성향이 그런건지 지나치게 편안한 소리라는 느낌이어서 클래식 듣다보면 잠들어버리기도 하고 좀 리드미컬하달까 비트감 있는 음악을 들을 때는 좀 팽팽한 맛이 부족하게도 느껴집니다. 게다가 중음이 좀 부족한건지 저음이 과다한건지 보컬이 저음에 묻혀서는 잘 안들리는 듯한 느낌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음은 좀 줄이고 좀 더 올라운드적인 성향에도 잘 맞을 북쉘프 스피커로 바꿀까 생각 중인데요.



KEF와 ELAC이 이리저리 둘러봐도 아주 마음에 쏘옥 드는지라 적당한 녀석들을 골라보니 iQ3와 BS123이 범위에 들어오더군요. 가격대가 센시스2와 그다지 크게 차이는 나지 않는거같은데....



이거 바꾸면 좀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참고로 주로 좋아하는 계열은 퀸이나 머라이어 캐리, 최근에는 클래식은 차이코프스키의 곡들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