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그런데로 만족하고 잘 듣던 티볼리를 집사람에게 빼앗기고^^ 마땅한 튜너를 보던중 마침 장터에서 정화식님의 배려로 새벽에 켄우드 KT-990D를 가져왔습니다.
마침 적당한 인터선이 없기에... 사실 검색해보니 '튜너에 무슨 좋은 인터선이냐'라는 소리도 있길래... 그래 수신 잘되고 튜너 성능만 좋으면... 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그냥 온쿄200pci 사카에 번들로 주는 일반 인터선을 아캄 A75인티와 와 다인50 스피커에 물려서 들었습니다.
그런데 영... 튜너 소리가 아니더라구요. 처움엔 수신문제인줄 알고 열심히 포터안테나 제작해서 붙이니 수신막대는 끝까지 올라가더군요. 하지만 소리가 조금 깨끗(?)해졌을 뿐... 뭐...여전하더군요.
아~ 뭐야 비싼 튜너 아무 소용없네. CDP보다 낳은 소리니 뭐니... 아무래도 내가 잘못 생각했나보다. 이렇게 생각하다가...
혹시라도 하는 맘으로 일단 인터선을 교체해보자 하고 김치호 인터선( RCA ) 블랙버드 II를 구해 물렸습니다.
그런데 헉... 이렇게 소리가 달라질 수가...
선명하고 입체감 있는 소리가 들...리...네...요
일단 소리 자체의 두께와 선명도가 구별이 되네요. 충격이었습니다. ㅜㅡ
당연히 걍 막튜너로 바꿀려 했던 생각이 싹~ 사라집니다.*^^*
이제 KT-990D 의 맛을 충분히 봐야겠습니다. 역시 사람들이 좋다는것은 좋네요.
앞으로 선재 공부도 함 해볼려구요^^ 무척 재밌을 듯...
조금 있으면 QED 실버 애니버서리 XT 스피커선이 도착하는데 이넘도 연결해보구 비교글 올리겠습니다.
혹시라도 저같은 초보의 경험일지라도 도움이 될까해서 그간의 와싸다은혜를 조금이라도 갚고자^^ 부족한 글 몇자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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