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HTPC의 CPU를 업그레이드했습니다.
E7200에서 Q9550으로요.
일단 날아다닙니다.
그리고 1080P 30G 이상 파일을 두 개 돌려도 끊김이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발열이 궁금했습니다.
쿨러가 잘만 7000이라는 예전 모델입니다.
고화질 동영상에서 CPU 온도가 60도가 넘어가더군요.
그리고 '리얼 템프'와 '프라임95'를 돌리니
최대 84도까지 나오는 겁니다.
이건 아니다싶어 쿨러를 교체했습니다.
(하는 김에 램 방열판에 HDD 쿨러까지 추가했고요.)
타워형 92mm 팬
'바다2010'
제 케이스(높이 170mm)에는 이 제품이 딱 맞더군요.
더 큰 팬(120mm)은 들어가지 않았을 겁니다.
결과는
평소 온도가 10도 이상 떨어졌습니다.
프라임95에서는 맥시멈 온도가 20도나 떨어졌고요.
문득 쿨러 가게 사장님 말씀이 떠오릅니다.
"이거 쓰시면 전의 것하고 차이는
선풍기와 에어컨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딱 그 차이에요."
아참, 화질은 모르겠는데
CPU와 쿨러를 바꾸니 '음질'이 더 좋아진 것 같아요...
제가 막귀에 사오정이 맞나 봅니다...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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