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이종호어르신 얘기를 보고 저도 옛날 기억 하나 펼쳐봅니다.
대학 친구중에 자취방을 얻은 녀석이 있었습니다.
같은 동기중에 좀 사는 집 아들이 집들이 선물로
자그마치 로얄살루트를 선물했었죠.
그 녀석 원룸에 놀러가서 '오오, 이것이 말로만 듣건 그 로얄뭐시기구나'
하면서 한 잔 얻어먹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어지는 집들이겸 행차에도 그 로얄살루트가 계속 나왔다는..
어찌 된 것인지 마르지 않는 그 로얄거시기를 맛보며 동기놈들은
역시 명주라 부드럽다는둥, 먹어도 취하지 않는 것 같다는둥...
아, 명주 썸씽살루트는
최고의 향에 부드럽고, 취하지도 않고, 마르지도 않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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