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모 사이트에 카카오톡을 탈퇴하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탈퇴해봤자 친구들은 모른다, 아니다 금방 안다... 등등의 의견이 있었는데 문득 호기심에 탈퇴를 해봤습니다.
과연 얼마나 많은 연락이 올까싶어서요.
우선 걱정스런 목소리로 '무슨 일이 있냐.', '왜 그러냐' 그러면서 전화나 문자가 올지 알았습니다.
결론은...
마누라 빼고는 연락도 없었습니다.
그것도 그전날 부부싸움을 했는데 제가 없어진걸 알아본 와이프가 독기품은 목소리로 "그렇게 나하고 연락하기 싫드냐???" 등의 태도로 말이죠.
인간관계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 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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