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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아침 지하철 계단에서..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7-11 11:12:20
추천수 8
조회수   839

제목

오늘아침 지하철 계단에서..

글쓴이

송수종 [가입일자 : ]
내용
표를 개찰하고 계단을 내려가는데, 승강장으로 열차가 들어오는데, 바로앞에는

여성분이 옆에는 나이좀드신 할아버지가 수레에 조그만 박스를 싣고 천천히 계단을

내려가고 계십니다. 맘은 급했지만 천천히 뒤에서 내려가고 있는데, 이렇게 천천히

내려가면 열차를 못 탈거 같아 앞에 여성분을 앞질러 잽싸게 간다는게 살짝 할아버지

수레에 제 발이 닿았는데 (거의 제가 느끼지 못할정도로) 순간, 할아버지께서

계단에서 미끄러지셨습니다. 바로 저를 비롯해서 몇분이서 부축해드리고 괜찮으시냐고

하니깐 괜찮다고 하시지만 많이 아프실거 같았습니다. 괜히 저 때문에 넘어지신거

같아 참으로 죄송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그분께선 오히려 저한테 죄송하다고 하십 니다. 평상시에는 계단에서 짐 들고가는분 있으면 항상 들어 드리곤 하는데 오늘은 왜 그렇게 급했는지 ,,,,

출근해서도 영 맘이 너무도 안타깝네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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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백 2012-07-11 11:40:42
답글

살다보면 의도치 않게 실수하는 날이 있더군요...너무 맘에 두지 마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br />
그 할아버님은 좋으신 분이군요...ㅎㅎ

wsyj0047@yahoo.co.kr 2012-07-11 11:57:56
답글

김종백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장정훈 2012-07-11 13:52:56
답글

할아버지도 좋으신 분이고 송수종님도 참 좋게 느껴집니다...^^<br />
맘에 두지 마시구요.. 좋은 하루 되십시요.....<br />
괜히 제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는 뭐지~~~~~~~~~~~~~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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