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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야의 7인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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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1 10:25: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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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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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야의 7인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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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건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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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고 깜짝 놀라 들어오신 분들은 와싸다에서의 공력이 있으신 분들일 터이고.
영화 이야기 인가 하시는 분들은 A/V메니아 이십니다.
요즘 눈팅으로 돌아서 가만히 지켜 보기만 하는 중이었습니다만, 소란스러운 일들이 많군요.
누구의 잘, 잘못을 따지자는 글이 절대로 아닙니다 -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제 글에서 만이라도 쓸데 없는 오해로 인한 필쟁(논쟁이라 쓰기에는 ... ...)은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입니다.
이 곳 와싸다에 애증이 가장 깊은 사람중의 하나가 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7인 사건을 겪으며 눈팅만 하여야 할 수 밖에 없을 때를 돌아보면, 저를 옹호하고 이해해주는 글을 써 주신 분과 그렇지 않은 분들이 극명하게 나뉘더군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잘, 잘못을 토로하신 분들의 수는 전체 회원 수에 비해 어이 없이 작다는 것과 더불어 그만좀 하지 라는 글을 쓰셨던 분들도 많이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 일을 겪는 동안 게시판에 글 하나 남기지 않으면서 제게 직접적으로 위로의 말씀을 건네고 힘들어할까 토닥거렸던 분들도 계십니다.
지금요? 그 당시에 제 편을 들어 주셨던 분들이 어떤 분들이신지, 그리고 저를 힐란하셨던 분들이 어떤분들이었는지 기억에 나지 않습니다. 단지, 그 당신 저를 오프에서 토닥거려 주셨던 분들은 기억에 남아있고 그분들과는 연락도 취하고 합니다.
문득 온라인은 정말 뜬구름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물론 온라인의 만남이 오프로 연장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요즘 웹을 돌아다니다보면 다들 많이 배우신 분들이시고 혹여 저보다 못나 보이는 분이 계신다고 하여도 어떤 분야에서는 이미 일가를 이루신 그래서 제가 배워야 할 것이 많은 분들도 많이 계시더군요, 어쩌면 인정을 하기 싫을 뿐 모든 분들이 저보다 나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웹상에 존재하는 사람의 계층이 무궁무진하다보니 가끔은 충돌이 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이해가 됩니다만.,
이 곳에 오시는 분들은 이미 사리분별을 스스로 하실 줄 아시는 분들이시고, 내가 뭔가를 가르쳐서 바꿀 수 없는 분들이 대다수가 아닌가 하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오디오 장터의 한켠에 마련된 게시판에 뭔가 모자라 배우러 오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기술적인 것들에 대한 질문이야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웹상에 보이는 다른 이의 인품을 논하고 그에대해 토론 하기에는 우리는 웹상의 타인에 대하여 우리가 알고 있는게 너무 적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간단합니다.
- 나와 남은 다르게 생각할 뿐 틀리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지않겠습니까?
- 온라인 상에서의 평판은 허상일 뿐일 수 있는데 뭘 온라인상에서 뭘 구하려 하시는지요? 남이 더 알아주고 댓글 더 달아주고 하는 것이 어찌보면 내 허장성세만 늘려 주는 독일 수도 있지않겠습니까?
간만에 그것도 아침 시간에 사무실 미루어 놓고 글을 쓰려니 횡설수설에 뭔 내용인지 저도 모르겠군요, 죄송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여튼 즐거운 하루 되게 노력 하시기 바랍니다.
한가지 부탁 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 자식이 그리고 그 자식의 자식이 내가 놀던 사이트를 보면 이런 곳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 수 있게 노력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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