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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바....전 군대에서 기억은 그저 두들겨 맞고 드럼통 반 자르고 물받아 놓은 통에 대가리 박아 한 것과<br />
점심시간 이후 집합해서 집단구타 당한 기억밖에....ㅡ,.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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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적으로 뭐가 잘못돼서 영장이 다시 나왔다~~는 그런 악몽조차도 안꾸게 된게 한참됐습니다...ㅠㅠ

눈물 줄줄 흘리면서 마누라도 있고, 자식도 먹여 살려야 하고.... 싹싹 빌었더니....<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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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방위 가라던데요?

저도 많이 꿉니다. 군대가는꿈하고 내일 시험인데 시험 범위도 모르는 꿈하구요. 하도 많이 꾸니까 이젠 꿈에서 혹시 이거 꿈 아닐까 하는 생각에 꼬집어봅니다. 꿈속에서도 아 꿈이구나 다행이다합니다.

그런 꿈을 꾸면,, 꿈속에서 심하게 멘탈 붕괴를 경험하고는 했죠.<br />
그런데 어느 날은 그 비슷한 꿈을 꾸었는데,,, 무덤덤 하더라구요. <br />
그 날이 아마,, 제가 진정으로 군대에서 벗어난 날이 아닌가 싶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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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하고, 동원도 끝나고,, 1년 뒤 정도 되서.. 그렇게 되었으니...<br />
거의 7년 동안은... 군대가 몸은 보내줘도 정신은 저당잡은 상태로 있었던 거네요.

군대가기전에는 시험보는 꿈.<br />
군대갔다 온 다음에는 다시 군대가는 꿈.<br />
여자들은 애낳는 꿈을 꾼다네요.<br />
트라우마가 몸이 안좋으면 꿈으로 나타나나 봅니다.<br />
보약 해 드세요.

저는 군생활을 20년넘게 하면서도.....제대하라는 특명이 안나와서 계속 군생활하는 꿈을 꿉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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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에 물어보면......넌 아직 입대도 안한걸로 되어 있다. 정말 미치겠더군요.

그거 군대 갔다온 사람 똑같은 스토리로 꾸는 거예요..일종의 트라우마인가봐요..<br />
저도 1년에 한번은 꼭 꾸네요.. 전 그것도 모자라 친구들은 장교나 병장으로 가는데 저만 이등병...ㅋㅋㅋ<br />
꿈이지만..혼자 이등병하니 열라 꿀꿀하더라구요

하긴..어떨때는 이런꿈 꾸면 꿈에서...이건 꿈일꺼야 하고 안심할때도 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 빵카 안에서 맞아 보셨슴까...<br />
안 맞아봤음 말도 하지 맙쇼~~~닝기리~~<br />
제가 95군번임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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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카들어가자마자 정면에 있는늠이 후레쉬로 눈을 확 비추고, 똑바로 서 라길래 똑바로 서니 사방에서 <br />
군화발과 주먹이 날라 오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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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도 안되고 기냥 맞습니다......닝기리~<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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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금줘도 안갑니다

저는 다시 입대하고 싶어요.. <br />
단............. 뭐라도 할 수 있을 것만 같던, 그 때 그 젊음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조건으로.. 말이죠..<br />
이런 얘기하면 제가 엄청 나이 먹은 것 같은데.. 절대 그렇지 않구요~ <br />
불도저같이 무식하고 거침없던, 그 시절이 그리울 뿐입니다..

요즘 군대라면 갈만 합니다. <br />
8.90 년대 군번들은 다들 엄청 맞으면서 군생활 하셨을 겁니다.

지는 경계근무 하면서, 문어 잡아서 라면넣고 끓여, 소주먹던 기억이 제일 많이 남슴돠... ㅡ,.ㅡ'

댓글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ㅋㅋㅋㅋ 한편 서글프기도 하네요. 앞으로 우리 자식들은 군대를 갔다왔더라도 이런 꿈은 안꾸는 좋은 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짬밥에 뭔가 약을 탄게 틀림없습니다. <br />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 모두 같은 꿈을

군대도 좋지만 다시 청춘의 시절로 돌아가고 싶습니다.<br />
최근에 꾼 군대꿈은 군시절 사진이 몇장 없어서 카메라 가지고 다시 복귀하는 장면이었지요..<br />

그런꿈 꾼지도 한참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