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이 있어서 오전에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올해엔 그동안 안 했던 항목을 하나 추가해서 하라기에 대장 내시경을 할까하다가 오래 기다린다고 해서 전립선/갑상선 초음파 세트를 선택했습니다.



전립선 초음파에 대해서 이래저래 들은 것은 있어서 기대(?)를 하고 검사실에 들어갔는데....



침대 앞에 떡 하니 빤쮸를 훌러덩 벗고 새우잠 자세로 누운 아저씨 사진이 크게 붙어있더군요.



간호사가 들어오더니 '사진 보이시죠? 그대로 하세요.' 하네요.



그러면서 나가지도 않고 지켜보고 있네요. 챙피하게시리...



다행히 검사는 남자 의자가 들어와서 했는데.....



거참.... 느낌이 거시기합니다. 뭔가 쑥 들어오더니 빙빙 돌면서 헤집고 다니네요.



다행히 별 문제없다는 소리를 듣긴 했습니다만, 왠지 이 검사.... 별로 다시 하고 싶진 않습니다.



아직도 X꼬 부위가 왠지 화끈거리는 느낌? 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