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모종 6개 심어 놓고 고기구워먹을때 따 먹어야지 하면서 물도 주고 잘길렀는데
언제가 부터 왠 이상한 곤충 수십마리가 다닥다닥 달라 붙어 있는게 아니겠어요?
이 녀석들이 별다른 해가 없다면 놔둘려고 했는데 질문을 올려보니 노린재이고
모종의 즙을 빨아먹고 산다는 정보를 입수하였습니다..
그래..니들도 먹고 살려고 아둥바둥 붙어 있는거겠지..
하지만 내 고추나무에선 안되!!!
인터넷을 찾아보니 좀 친환경적인 퇴치법이 나오더라고요..
다 읽어본뒤 사무실창고 있던 농약을 가져왔습니다 ㅋㅋㅋ
배낭처럼 생겼는데 제 모습이 마치 고스터버스터에 나오는 주인공 같았습니다.
분노의 펌프질뒤 분사!!! 쫘아아아아아악~~~~
폭풍 분사 후 살펴보니 노린재 녀석들 멀쩡해 보이더라고요.
잉? 효과가 없나 싶었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한마리도 안보입니다 캬~~~
속이 다 시원하네요..
제가 곤충을 무서워해서 고추도 제대로 못따먹었거든요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손댈수가 있어야죠 ㅠㅠㅠ
이렇게 한번 퇴치했으니 설마 또 생기진 않겠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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