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 간만에 회사를 옮기며 좀 시간을 낼 수 있어서 지난 주말에 잠깐 쉬려고 동해에 놀러 갔었습니다. 망상해수욕장 좋더군요.
아직은 바닷물도 차갑고 파도도 높아서 애들이랑 오래 놀기는 힘들었지만, 그래도 짧은 시간 동안 재밌게 잘 놀다 왔습니다.
간 김에 동굴을 보고 가려고 가까운 동해 시내의 천곡 동굴을 보고(규모가 크진 않지만 나름대로 볼 것들이 있는 동굴이었습니다.), 점심 시간 근처여서 동해 맛집을 검색해봤는데, 묵호물회라는 맛집이 검색됐습니다. 마침 가까운 곳에 있어서 물회를 먹으러 갔습니다.
주차시키고 들어가는데 왠 김태희(??)를 닮은 언냐가 서빙하고 있어서 아주 짧은 순간 어, 내가 물회집에 온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 물회 정말 맛있더군요. 빈대떡이랑 회덮밥도 맛있었습니다. 서울에서는 먹어 보기 힘든 물회에다가 저렴한 가격의 회무침도 아주 좋더군요. 무엇보다도 김태희(??) 수준의 서빙 언냐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언냐가 계속 일할 지는 모르겠으나, 동해에 가시면 묵호물회에 함 가보세요. 일단 물회는 아주~ 맛있습니다^^. 인증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언냐 이쁘다고 그랬더니 와이프가 계속 잔소리하는 바람에... 죄송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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