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선배소개로 와싸다를 알게되어 들락거린지 어언 10여년..
선배 아이디로 눈팅만 하다가 회원가입을 하게되고,
선배한테 얻은 장비로 음악을 듣다가 장터를 기웃거리게 되고..
메뚝질,바꿈질.... 참 기발하고도 적절한 표현방식에 감탄하기도 하구요...^^
진짜 마니아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겠지만 주로 중저가 장비 위주로 많이도
사고 팔고 해봤네요.
들인지 1개월 이내의 장비는 거의 산 가격 그대로 판적이 많았고 그 외 장비들도
크게 손해본다는 생각없이 팔았는데 지나고 보니 메뚝질 하러 돌아다닌 시간과 기름값이 더 들었다는 느낌입니다..^^
(그 과정에 많은 도움을 주신 이금석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 드립니다.)
그렇게 저렇게 해서 저렴한 예산 범위 내에서 음악을 듣는 저와 영화를 보는 집사람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시스템으로 그리 고가 장비는 아니지만 파이오니아 AX-3 리시버와 플레이어에 스피커는 NHT시리즈로 5CH로 갖추어 4년여간 즐겁게 오됴생활을 했는데 이사 관계로 장비를 정리하려고 하니 왜 이리 아쉬운지요....
집 정리하느라 거실 구석에 몰아놓은 지 한달도 넘었는데 아직 장터에 내 놓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이거 팔고나면 언제 다시 갖추나 싶기도 하고... 아끼던 장비들이고 나름 정이 들었는데 팔려고 장터를 검색해 보니 가격이 너무 떨어지기도 했구요....
월요일인데 이래저래 맘이 안편해서 넋두리 처럼 적어봤습니다...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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