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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복제... 이건 좀 너무 하네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7-06 20:36:28
추천수 5
조회수   1,186

제목

기사복제... 이건 좀 너무 하네요.

글쓴이

이태봉 [가입일자 : 2004-10-30]
내용
Related Link: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

어제 야심한 밤... 오늘 새벽인가... 하여튼

자게에서 로이터의 '남한 독재자의 딸 박근혜 대선 출마' 기사 첩보를 접하고

예전 외신보도들 찾아가며 오마이뉴스에 기사를 하나 작성하여 새벽에 송고했더니 채택이 되었습니다.

회원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꾸벅~



그런데 [민중의 소리]에서 그대로 베꼈네요.

베끼더라도 <오마이뉴스가 보도했다>나 <오마이뉴스에 의하면> 이라는 말만 넣어주었으면 될텐데...



'개인 술파티(drunken private dinner)'에서 총탄에 피살... 이런 거는 엄청난 고심끝의 번역인데...

아무런 말도 없이 그냥 그대로 문대성질... 쫌 너무하네요.







아래는 제가 쓴 오마이뉴스 기사입니다.





<로이터>도 박근혜를 "독재자의 딸"로 표현

외신들, '한국 근대화의 아버지의 딸'에서 '독재자의 딸'로 수식 바꿔



로이터통신이 5일 '한국 독재자의 딸 대선 출마'라는 헤드라인으로 박근혜 의원(새누리당)의 대선 출마 관련기사를 보도하였다.



<로이터>는 "피살당한 한국 독재자 박정희의 딸이 아시아의 경제강국인 한국을 이끌 최초의 여성이 되기 위해 7월 10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고 보도하면서, 미리 준비된 대본에 의지하는 "수첩공주(notebook princess)"라는 별명이 붙여졌다고 소개하기도 하였다.



또 "아버지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 11살이었던 그녀는 1974년 어머니가 피살되고 5년 동안 한국의 영부인으로 지내다가, 1979년 아버지 박정희가 개인 술파티(drunken private dinner)에서 총탄에 피살된 후 대통령궁(청와대)을 떠났다"고 전하였다.



그리고 "제가 가난 때문에 고생하던 시절에 그분은 청와대에서 공주처럼 살았다. 제가 독재 권력에 맞서 싸울 때 박근혜 전 위원장은 독재권력의 핵심에 있었다"라는 유력 경쟁자인 민주통합당 문재인 의원의 말로 기사를 마무리지었다.



<로이터>는 지난 2011년 9월의 '한국 대권 선두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지다'라는 제목의 보도에서는 "한국 근대화의 아버지의 딸"이라고 소개를 하였다.



<로이터>의 이런 변화는 <르몽드> <뉴욕타임스> 등 잇따른 외신보도에서 박 의원을 '독재자의 딸'로 소개한 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의 유력 일간지 <르몽드>는 지난 4월 11일 한국의 총선 소식을 전하면서 "독재자 박정희의 딸, 박근혜"라고 소개를 하였고, 뒤이어 4월 20일에는 미국 주요 일간지 <뉴욕타임스>도 "독재자의 딸"이라고 소개를 하였다.



........... 이하 생략 (전체내용은 위 링크를) ..........



======================================================



아래는 위 보도후에 나온 민중의소리 기사입니다.

(a href="http://www.vop.co.kr/A00000518964.html" target="_new">http://www.vop.co.kr/A00000518964.html)



로이터 박근혜 대선 출마 보도가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유는 '한국 독재자의 딸 대선 출마'라는 헤드라인으로 박근혜 의원의 대선 출마를 보도하고 있기 때문. 로이터는 지난 2011년 9월의 '한국 대권 선두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지다'라는 제목의 보도에서는 "한국 근대화의 아버지의 딸"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로이터 박근혜 보도의 변화는 르몽드, 뉴욕타임즈 등 외신보도에서 '독재자의 딸'로 소개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프랑스의 유력 일간지 르몽드는 지난 4월 11일 한국의 총선 소식을 전하며 "독재자 박정희의 딸, 박근혜"라고 소개한 바 있다. 4월 20일에는 미국 주요 일간지 뉴욕타임스도 "독재자의 딸"이라고 박근혜 의원을 소개했다.



로이터 박근혜 보도가 주목받는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로이터 박근혜 보도에는 "미리 준비된 대본에 의지하는 "수첩공주(notebook princess)"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며 자세한 설명을 곁들이는가 하면 "1979년 아버지 박정희가 개인 술파티(drunken private dinner)에서 총탄에 피살된 후 대통령궁(청와대)을 떠났다"는 등 직설적이고 상세한 신상에 대해 기술하고 있는 것.



........ 이하 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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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환 2012-07-06 20:41:03
답글

다들 너무 날로 먹을라고 하네요 ㅠㅠ

kipumege@empal.com 2012-07-06 20:46:59
답글

태봉님 언제 오마이 기자로 데뷔하셨나요 ?<br />
트위터에서도 태봉님 기사를 많이 언급하였군요 <br />

이태봉 2012-07-06 20:50:12
답글

L 그냥 신청만 하면 되는 시민기자입니다^^<br />
쫌 쓰다가 힘들어서 블로그만 쓰다가... 오랫만에 하나 올렸습니다.

이태봉 2012-07-06 20:53:43
답글

제가 글을 쓸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히고 그에 더하여 (관련기사: 제목) 식으로 링크까지 걸어주는데...<br />
이건 쫌 너무하다 싶군요. 한두 줄도 아니고...

kipumege@empal.com 2012-07-06 20:53:46
답글

ㄴ 아 그렇군요 <br />
그런데 민중의 소리가 혹시 이석기씨와 관련있는 언론사인가요 ?<br />

kipumege@empal.com 2012-07-06 20:55:08
답글

시민기자가 올린 기사라고 가볍게 보고 함부로 베끼는가 봅니다..<br />
시민기자의 기사도 엄연히 저작권이 있는데...

이태봉 2012-07-06 20:55:36
답글

L 이번 통진당 사태에서 '당권파기관지'라는 이야기가 들리던데... 정확한 것은 모르겠고요.<br />
<br />
그간 기사들을 보면 알짜들이 많습니다. 다른데서 보도 안하는 것도 많이 보도하고...<br />
예전 쌍용차사태 같은 경우도 기자가 위험을 무릅쓰고 숨어들어가서 심층보도도 하고 했습니다.

이태봉 2012-07-06 20:58:11
답글

오마이뉴스는 직원기자보다 시민기자가 더 많습니다. <br />
심도깊은 기사들도 각 분야별 전문성 있는 시민기자들이 더 많이 쓰고... <br />
그냥 봐서는 시민기자가 작성했는지 정규기자가 작성했는지 모릅니다. <br />
그리고 일단 채택 보도되면 오마이뉴스의 정식기사가 됩니다.<br />

김지수 2012-07-06 21:02:17
답글

카피레프트라고 생각하세요....

kipumege@empal.com 2012-07-06 21:02:31
답글

ㄴ 시민기자가 그런 시스템이군요 ..<br />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 것은 요즘 오마이뉴스가 영향력에서나 중요도에서나 아니면 <br />
특종 기사의 발굴에서나 너무 미미한 존재로 변해 가는 것 같아요 <br />
물론 다른 인터넷매체의 난립으로 과거 어느 한두곳의 영향력은 분산되기 마련이지만 <br />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인터넷매체의 효시라고 할까요 시민기자같은 참신한 취재시스템을<br />
도입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

이태봉 2012-07-06 21:05:58
답글

김지수님... 뭐 어쩌겠습니까... 그냥 이건 쫌 너무 심하구나... 회원님들게 하소연하고 마는거지요. ㅠㅠ<br />

choyb68@yahoo.co.kr 2012-07-06 21:06:30
답글

포털 대문 기사들이 워낙 지저분해서 얼마전 부터 오마이뉴스를 시작페이지로 해 놓고 있습니다...<br />
<br />
기사는 봤는데 글을 쓰신 기자님의 성함은 못봤네요...<br />
<br />
기사 잘 봤습니다^^

이태봉 2012-07-06 21:07:46
답글

최흥섭님... 오마이뉴스가 영향력이 떨어진 것은 오마이뉴스 자체의 문제도 있지만<br />
MB정권에서 진보진영 언론들이 시너지를 못내고... 생존에 급급한 탓도 있을 겁니다.<br />

이태봉 2012-07-06 21:09:19
답글

워낙 다양한 분야의 시민기자들이 포진해 있어서... <br />
다른 데서는 절대로 볼 수 없는 심층기사나, 기발한 기사, 재밌는 기사들이 오마이의 장점이지요.<br />
<br />
허은선님... 잘 보셨다니 고맙습니다 ^^

kipumege@empal.com 2012-07-06 21:09:32
답글

그렇군요 하긴 뉴데일리 같은 그야말로 찌라시들은 승승장구 정부의 온갖 광고특혜를 받았다는 말도 있으니...<br />

김지수 2012-07-06 21:52:20
답글

저는 오마이뉴스와 뷰스앤뉴스를 애용하는 편인데, 좋은 기사들이 많습니다.

박태희 2012-07-06 22:58:53
답글

"좋은 독재자'라는 주옥같은 표현도 있습니다.

이태봉 2012-07-06 23:16:24
답글

뷰스앤뉴스 참 좋습니다. <br />
빠르고 간략 명료하게 알찬 뉴스를 전달해 주는 매체지요.<br />
<br />
<br />
<br />

이태봉 2012-07-06 23:17:23
답글

ㅋㅋ "좋은 독재자".... 그들에게는 "멋진 강간범" 도 있겠군요.<br />

박태희 2012-07-06 23:28:20
답글

"친절한 절도범" 멋질 것 같아요.

용정훈 2012-07-06 23:46:22
답글

요즘 유행하는 "정직한 사기꾼"은 어때요?

박태희 2012-07-06 23:54:05
답글

ㅋㅋㅋ

강정훈 2012-07-07 00:19:05
답글

정직한 이명박....

박태희 2012-07-07 01:06:06
답글

청백리 이상득

용정훈 2012-07-07 01:46:29
답글

박식한 박근혜

임명상 2012-07-07 02:22:58
답글

drunken private dinner는 개인 술파티보다 은밀한 또는 비밀 술파티가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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