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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시체와 다름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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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6 13:47: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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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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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시체와 다름 없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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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가입일자 : 2001-12-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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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벅'이 '맨발의 청춘'을 통해서 노래했습니다.
"이렇다 할 빽도 비전도 지금 당장은 없고
젊은 것 빼면 시체지만 난 꿈이 있어....."
이제 젊음마저 사라졌습니다.
요즘 정말 어렵습니다.
이번 달에 부가가치세 신고하고 세금도 내야 하는데
큰 세금을 내게 생겼습니다.
그렇다고 매출이 많은 것이 아닙니다.
상반기에 거의 적자에 허덕였는데
작년에 수입했던 재고를 주로 판매하였습니다.
올 상반기에 수입건이 없었기에
매입 세금계산서가 없는(매우 부족한) 겁니다.
사무실 임대료 관련 계산서밖에 없는 수준이네요.
이러다 세금만 내다가 망하겠습니다.
오늘도 저는 이렇다 할 비전도 빽도 없을뿐더러
꿈은 꾸지도 못합니다.
이제 늙어가는 소상공인에겐 하늘의 비가 눈물입니다.
비가 오면 출고도 없어 일이 없어지기도 하죠...
하지만 가뭄에 허덕이는 농촌에 내리는 단비는
정말 다행입니다.
살 사람은 살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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