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후덜덜합니다
두시경 경부 상행선 죽전지나 거의 톨게이트 오키로 전방쯤
제가 좀 피곤해서 저속으로 사차선인가 주행중인데
빗길이지만 제 옆차선(5차선)의 일점오톤 트럭이
차선을 걸치고 제 쪽으로 침범도 아니고 어중간하게
밀치고 저속주행을 해서 빵거리고 지나치는데
지나치며 본 그 트럭 차밑둥이 이상한거예요
마치 주저앉은거처럼 타이어가 차밖으로 퍼져있어
이상하네? 이러면서 삭 빠지면서 백미러로 보니
글쎄 그 차 앞바퀴에 불이 붙으며 바퀴분리
바퀴는 왼쪽차선으로 불붙은채 밀려굴러가고
그 트럭 뒤에오던 차는 급정거...
이미 저는 전방 몇백미터상황이었지만...
만약 조금만 일찍 그 차 타이어가 지나가는 제게 왔다면..
영화 데스티네이션 한장면같았읍니다
큰사고 아니길 빌어봅니다
바퀴가 불이붙은채 고속도로 한가운데를..
서커스도 아니고..후덜덜